《연변학의 선구자들》, 《연변조선족의 력사와 현실》, 《중국조선족력사연구문헌목록》 등 연변의 “민족학”연구 성과를 정리한 3종의 동아시아 한국학총서가 일전 한국에서 출간됐다. 총서는 한국 인하대학교 한국학연구소에서 기획하여 연변대학 학자들과의 공동작업을 통해 펴낸것이다. 총서는 연변대학 전임 총장 김병민, 전 연변작가협회 주석 조성일, 중국조선사연구회 회장 김성호, 연변대학 조문학부 교수 김호웅•김관웅, 연변대학 동북아연구원 원장 김강일, 연변대학 민족연구원 원장 손춘일교수를 비롯한 연변대학의 주요 학자들이 필자로 참여했다.
인하대학교 한국학연구소는 “해외 각 지역의 한국학연구가 자국학적 전통의 흐름속에서 독자적으로 수행되고있음에 주목하며 중국, 일본 등 나라의 한국학문제의식을 함께 고민함으로써 상호간의 소통과 상생의 가능성을 발견하려 노력해왔다”며 “이러한 관점아래 중국 연변학계의 력사적 형성과정 및 수행되여온 민족학연구의 성과에 주목하고자 연변대학의 여러 학자들과 함께 총서를 펴내게 된것이다”고 밝히고있다.
특히 중한 수교이후 20년이 지난 지금 한국에 거주하는 중국조선족이 약 50만명에 달하지만 오해와 불신 또한 깊어진것 역시 사실이라며 상호간의 리해부족으로 인한 갈등과 충돌의 현실을 넘어서 소통과 상생의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서는 연변지역 사람들이 어떻게 살아왔고 지금의 현실을 어떻게 리해하고있으며 어떠한 모습의 미래를 그리고있는지 이들의 목소리에 진지하게 귀를 기울일 필요성이 있다고 쓰고있다.
《연변학의 선구자들》은 김학철, 정판룡, 박문일, 주홍성, 박진석, 박창욱, 최윤갑, 방학봉, 김남호, 리상각, 조성일, 권립, 천수산, 강맹산 등 연변의 “민족학”연구를 선도해온 제1세대와 제2세대 조선족의 걸출한 학자 14명의 생애와 학문업적을 각기 수집, 정리했고 《연변조선족의 력사와 현실》에는 17세기 후반부터 시작된 조선족의 이주 및 정착의 과정 그리고 현재 연변조선족사회가 직면하고있는 현실문제를 다룬 총 9편의 론문을 수록했으며 《중국조선족력사연구문헌목록》은 연변학계에서 축적해온 민족학연구의 성과들을 수집, 정리하여 목록화했다(현진국 기자).
래원: 연변일보 | (편집: 김성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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