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백조선족자치현 2019년도 음력설맞이 련환야회가 일전 현민족문화활동센터에서 성대히 펼쳐졌다.
장백현당위 선전부에서 주최하고 현문화라지오텔레비죤신문출판국, 현라지오텔레비죤방송국에서 주관한 이번 음력설련환야회는 집단무용 ‘황금돼지 새봄을 맞아 풍년을 안아오네’로 서막을 열어 남녀2인창, 소합창, 대합창, 무용, 관악합주 등 다채로운 문예종목들이 출연되였다.
현민족가무단 배우들을 위주로 현조선족민간예술가협회, 진달래예술단, 로간부대학, 현림업국 그리고 금선률무용반의 어린이 등 150여명의 배우들이 명절복장차림으로 선후로 무대에 올라 지방특색이 짙고 민족특색이 다분한 문예종목을 선보였다.
현민족가무단 렴매옥, 송광철 가수가 부른 조선족노래 <가야금 처녀>, 현조선족민간예술가협회에서 추천한 조선족무용 <상, 북>, 작곡가 동서길이 부른 조선족노래 <떼모는 사나이>, 금선륜무용반 어린이들이 출연한 무용 <슬이슬이> 등 종목은 위대한 당과 위대한 사회주의 조국을 노래하고 장백의 여러 민족 인민들이 더없이 기쁜 심정으로 새해 음력설을 맞는 기꺼운 심정을 그대로 부각해 장내에서는 시종 요란한 박수소리가 그칠줄 몰랐다.
더우기 현민족가무단에서 출연한 조선족무용 <접시춤>은 현민족가무단의 로무용배우였던 고명숙녀성이 친히 설계제작하고 편성한 것이다. 춤동작이 가볍고 아름답고 우아한 <접시춤>은 장백조선족들이 가장 즐기는 민족무용의 한가지이다. 이는 고명숙녀성이 외할머니 때로부터 3대를 이어오면서 부단히 연구발굴하여 이번에 무대에 특별히 선사한 것이다. 그가 설계창작한 조선족무용 <접시춤>과 조선족복장은 지난해 백산시로부터 무형문화유산으로 되였다.
장백주둔부대 장병들과 공안경찰, 현급 지도일군들과 현성 군중들이 이날 련환야회를 관람했다(최창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