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백산의 여름'문화관광축제는 7월6일저녁, 장백조선족자치현광장에서 성대한 개막식을 올렸다. 개막식의 뒤를 이어 ‘산수그림, 생태백산’(山水画卷,生态白山)을 주제로 대형문예공연이 펼쳐졌다.
백산시만족가무단, 장백현민족가무단, 길림성가무극원예술직업학교, 백산시직업기술학교 그리고 장백현조선족로인협회에서 선후로 무대에 올라 저마다 본민족, 본지방의 민족특색이 다분한 노래와 춤을 선사했다.
이번 대형문예공연은 장백현민족가무단에서 출연한 북치기표현 ‘장백북운’으로 서막을 열어 무대를 멋지게 장식했다. 길림성가무극원예술직업학교에서 출연한 노래와 춤 ‘꽃피는 계절’, 백산시만족가무단에서 선사한 만족무용 ‘령광신운’, 장백현민족가무단에서 출연한 조선족노래와 무용 ‘쓰리랑’, 그리고 길림성가무극원예술직업학교에서 선사한 정경무용 ‘백산은 당신을 환영합니다’ 등 종목은 위대한 중국공산당과 위대한 사회주의 조국을 노래하고 개혁개방이래 백산의 정치와 경제 사회의 각항 사업에서 이룩한 휘황한 성과를 열정적으로 구가했다.
조선족무용 ‘부채춤’, ‘압록강련가’, 한족무용 ‘처녀가 아름답다’, 만족무용 ‘만족처녀’ , 몽골족무용 ‘술로 명절을 축하한다’ 등 종목은 백산시 여러 민족 인민들의 대단결을 열정적으로 노래했는바 관중들의 열렬한 박수소리가 울러퍼졌다.
더우기 이번 문예공연에는 장백접시춤의 제3대 계승인이고 원래 현민족가무단에서 무용배우로 사업하셨던 고명숙녀성이 친이 무대에 올라 나젊은 배우들과 함께 자기가 창작한 ‘접시춤’을 멋지게 표현, 우리 민족의 민속문화와 민족예술을 그대로 보여주어 사회자의 높은 칭찬과 함께 관중석의 요란한 박수갈채를 불러일으켰다.
현민족가무단의 송광철가수가 부른 ‘쓰리랑’은 멋진 조선족노래와 함께 조선족녀성들의 파트너로 무대와 관중석이 하나로 이어지면서 멋진 춤판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번 대형문예공연은 형식이 다양하고 내용이 풍부하며 참가인원이 가장 많고 공연질이 좋아 광범한 간부와 군중의 호평을 받았다. 문예공연은 마지막으로 합춤 ‘나와 나의 조국’으로 고조를 이루면서 천천히 막을 내렸다(최창남).
아래에 2019 ‘백산의 여름’문화관광축제 대형문예공연을 사진으로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