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나의 자서전이라기보다는 내가 세운 여러개 비석을 통하여 연변땅에서 일어났던 력사사실들을 재조명함으로써 우리 후대들이 력사를 공부하고 그것을 밑거름으로 삼아 새로운 연변을 건설하는데 이바지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붓을 들게 된것이다.”
최근갑옹의 회억록 《시련의 열매》가 최근 료녕민족출판사에 의해 출간됐다. 이 책의 머리글은 저명한 언론인 고 오태호선생이 썼다.
회억록은 “나의 동년시절”, “머슴살이로 중학교를 졸업”, “굽이굽이 흘러간 세월”, “은진의 넋은 살아있다”, “‘3.13’반일 시위운동과 그 기념사업”, “반일민족교육의 요람—서전서숙(瑞甸书塾)”, “군자금을 위한 ‘15만원(엔) 탈취사건’과 그 기념비”, “산하가 치를 떨던 경신년대토벌과 장암동 이중학살”, “김약연선생과 명동학교”, “‘5.30’폭동기념비” 등 10개 부분으로 되였다.
1926년 화룡현에서 출생한 최근갑옹은 1946년에 혁명에 참가했으며 1948년에 입당하고 1986년 12월에 리직했다. 최근갑옹은 리직후 룡정시에 “3.13반일의사릉”, “5.30폭동기념비”, “서전서숙옛터”, “은진중학옛터”, “명동학교” 등에 유적비를 세우고 올해까지 21년 동안 각종 추모활동과 기념활동을 조직해오면서 “룡정력사의 살아있는 견증인”, “비석아바이”로 불리운다.
일찍 《3.13전집》, 《3.13 80돐 기념문집》, 《력사의 종소리》(서전서숙 개숙 100돐 문집), 《3.13의사릉향연》 등 공저로 된 책 4권을 기획, 집필한적 있다(리련화기자).
래원: 연변일보 | (편집: 김성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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