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만 16세 소년이 세계바둑을 제패했다. 세계바둑 최고상금(우승 40만 딸라)의 응씨컵이 중국으로 넘어왔다.
6일, 상해 잉창치바둑교육기금회 특별 대국장서 속개된 제7회 응씨컵 세계바둑선수권대회 결승 5번기 제4국에서 중국 범정옥(范廷鈺) 3단이 한국 박정환(20) 9단에게 299수만에 흑으로 2점 승, 3대1의 전적으로 우승을 결정지었다. 두 기사 똑같이 1회씩 시간초과 벌점(35분 당 2점)을 범한 대접전이었다.
오는 8월 만 17세가 되는 범정옥는 4살때 바둑을 시작, 12세에 입단했다. 지금까지 신예기전만 세차례 우승했을뿐 국내에서 조차 우승기록이 없는 신인이다. 2회전에서 한국대표 이세돌을 눕히는 등 이번 대회에서 7승 2패의 전적으로 우승했다. 중국 규정에 따라 단숨에 9단 승단의 혜택도 누리게 됐다.
중국은 올해 펼쳐진 국제대회에서 22세 동갑인 주예양(周睿羊)과 시월(時越)이 백령컵 및 LG컵을 석권한데 이어 응씨컵마저 가져가면서 세계바둑계에 황색돌풍을 몰아오고 있다. 한국은 중한일 3국 단체전인 농심컵에서만 우승했을뿐이다.
래원: 인터넷흑룡강신문 | (편집: 김홍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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