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아마도 1966년 조선국가축구대표팀이 제 8 회 잉글랜드 월드컵에서 8강에 올랐던 사실을 잘 알고있을것이다.
일전 당시 조선국가팀 꼴키퍼였던 리찬명 축구원로가 최근 사업고찰차로 연변에 왔다가 기자와의 단독인터뷰에 응했다.
"당시 잉글랜드로 떠날 때 우리는 세계축구선수권(조선은 월드컵을 이렇게 부름) 8강에 들어갈줄은 꿈에도 생각지 못했다. 또한 위대한 수령님께서도 <동무들이 지고와도 탓하지 않겠다. 다만 조선민족의 완강한 투지와 정신력을 보여주고 돌아오면 만족하겠다>고 하셨다. 하기에 우리는 경기에 뛰여들었을 때 수세에 몰리면서도 악착같이 달라붙어 한차례 또 한차례 상대방의 밀물식공격을 물리치면서 팀문전을 지켜냈다."
리찬명원로의 회고에 따르면 당시 조선국가팀은 아세아, 아프리카와 대양주중에서 유일하게 월드컵에 출선된 팀이였다. 그때 유럽의 전통강호인 이딸리아는 고질이던 수비축구와는 달리 조선국가팀을 아주 우습게 보고 달려들었지만 바로 그 때문에 거만한 그 코대가 꺾인것이 분명했다. 그 경기의 전반전 결속을 앞두고 조선국가팀의 박두익선수가 끝내 결승꼴을 내여 공신이 됐고 리찬명원로 역시 수많은 위험공을 거둬내여 조선국가팀의 "검은고양이손"란 별호를 갖게 됐다고 한다.
한편 당시 그들이 특별항공편으로 귀국했을 때 평양시 수십만명 시민들의 연도환영을 받았으며 그때의 출전선수 모두가 "공훈체육인"칭호를 수여받았다.
이는 당시 조선축구뿐 아니라 전반 아시아축구의 영광이라고도 할수 있는 일이였다. 조선국가팀이 3개 대륙을 대표해 월드컵에 참가하여 8강에 진출한것을 봐도 그렇고 국제축구련맹(FIFA)의 규칙에 의해 선수교체를 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아시아 남아들이 우람진 체격을 가진 유럽선수들과 이긴것만 해도 대단한 장거가 아닐수 없다.
"그때 세계축구선수권에 참가했던 공로자들로는 박두익, 림중연, 한봉진, 양성국, 강봉칠, 강룡운과 책임감독인 명례헌 선배님(75세) 등이다. 그들은 축구단체에서 감독, 지도 및 고문 등 사업을 하다가 이젠 모두 정령 퇴직했고 어떤 분들은 돌아가기도 했다. 하지만 조국은 그분들을 영원히 잊지 않을것이다."
리찬명원로 역시 10여년전까지만 해도 조선 4.25축구단의 책임감독으로 있다가 현재는 축구단의 고문직을 담당하고있는 상황이다.
래원: 길림신문 | (편집: 김성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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