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장춘행에서 또 한번 연변축구의 저력을 느낄수 있었다. 25일 장춘아태구단 훈련기지에서 치러진 아태팀과의 경기에는 장춘에서 생활하는 조선족들외에도 많은 조선족들 얼굴이 보였다.
알고보니 이들은 한창 장춘에서 제17회 길림성체육경기대회 청소년조(병조)축구경기에 참가하고있는 연변대표팀(연길시건공소학교가 축)의 학부모들이였다. 자식들이 축구를 하다보니 연변팀 선수들의 상황도 손금보듯하는분들이였다. 선수들 이름 하나하나 불러주며 격려하고 칭찬하는 모습은 분명 고모, 삼촌들의 모습이였다. 우리만이 할수 있는 멋진 모습들이였다.
감개무량한 상황을 마주하며 연변축구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우리 조선족들은 연변축구팀(연변팀)을 놓고 늘 “우리 팀”이라 부르고있다. 사실 중국에서 아무리 높은 고위직에 있는 조선족지도자분이 있다 해도, 아무리 큰 조선족기업인이 있다 해도 우리의 아무개로 불리는 사람은 없다. 그리고 조선족인재양성을 주목적으로 한다는 연변대학도 우리로 불리지는 못한다. 유독 오늘 중국에서 조선족이라면 누구나가 반감이 없이, 아주 달갑게 우리라고 부를수 있는것은 연변축구팀밖에 없다는 생각이다.
세계 방방곡곡에 널려있는 우리 조선족들은 연변팀의 매 한껨의 경기에 깊은 관심을 돌려왔으며 그 승패를 함께 기뻐하고 슬퍼해왔다.
전통을 보존하고 민족을 단합시키는 축구가 우리 민족의 존속과도 밀접한 관계를 갖는 운동이라는 생각이 깊게 갈마든다.
래원: 연변일보 | (편집: 김홍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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