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방송회사가 이미 작고한 아나운서 지미 새빌의 성추문을 료해했음에도 불구하고 진상을 감추고 시청자들을 오도했다는 의심을 받고 있다.
영국방송회사는 22일 스카이 텔레비죤방송국 보도채널 전 총감독 니크 포라드를 중심으로 완성한 조사보고를 발표했다. 그러나 영국 타임스지는 23일, BBC가 이 보고서를 발표하기전에 리사회 주석과 기타 18명 직원의 증언을 실은 3000여페지의 자료에서 수백곳을 수정 또는 삭제했다고 보도했다.
새빌의 성추문은 근 50년래 BBC가 직면한 가장 엄중한 위기의 하나이다. BBC는 새빌을 주제로 다룬 심층조사를 진행하고 일부 피해자들을 취재했지만 결국 이 프로를 방송하지 않았다. 이는 새빌의 죄행을 백일하에 드러낼 기회를 포기한것과 다름없다. 따라서 BBC가 사실의 진상을 감추려 시도했다는 의혹이 커지게 되였다.
래원: 인민넷 | (편집: 김홍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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