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의 소비양상이 바뀌고 있다.
13일 니혼게이자이신문(日本经济新闻)에 의하면 이제까지 일본에서 돈을 쓰는 외국인은 중국인이 중심이였지만 최근에는 영국 등 유럽인의 1인당 소비액이 중국인을 앞선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관광청에 따르면 올해 4~6월 1인당 려행소비액은 영국이 25만엔(약 인민페 1만 5000원)으로 가장 많았고 2위가 이딸리아로 23만엔으로 조사됐다. 최근 몇년간 정상을 유지했던 중국은 22만엔으로 3위로 하락했다. 프랑스 및 스페인도 20~21만엔대에 육박한다. 현재 일본 려행소비의 주역은 유럽인 셈이다.
그러나 유럽과 중국의 소비패턴은 대조적이다. 영국은 숙식과 오락 등에 려행경비의 72%를 사용하지만 중국은 숙식과 오락에 35%를 사용하는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쇼핑에서는 영국인이 려행경비의 13%를 사용한데 반해 중국인은 60%를 쇼핑에 할당한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은 일본에서 쇼핑을 많이 하는것으로 유명해 2015년 일본에서는 중국인의 쇼핑 패턴에 대해 일명 "폭매(爆買·싹쓸이쇼핑)"라는 신조어까지 생길 정도였다.
또 유럽인은 일본 라멘 등 음식을 좋아하며 단가가 높은 소비는 하지 않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신 온천 및 경승지, 미술관 등 특이한 체험을 할수 있는 유명한 관광지를 방문한다.
유럽인의 관광체류기간도 증가하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4~6월기 일본 체류기간을 2년전 동기와 비교했을 때,영국은 1인당 평균 12.3일 머물던것이 14.5일로, 이딸리아도 11.5일에서 12일로 증가한것으로 나타났다. 독일과 프랑스는 2년전보다는 짧지만 14일과 12.9일 머문것으로 조사돼 모두 중국(5.9일)의 2배 이상에 달했다.
올해 상반기(1~6월) 일본 방문객의 소비액은 2조 456억엔으로 과거 최대를 기록했다. 미즈호 종합연구소는 하반기에도 이러한 경향이 유지되면 년간 부가가치 유발액은 4조엔에 달해 국내총생산(GDP)의 0.8%가 상승할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2016년 일본 방문객은 중국이 600만명 이상이였으며 영국이 약 30만명으로 방문객중 80% 이상을 아시아 국가가 차지하고 있는 편중된 구조를 보였다.
래원: 연변일보 | (편집: 김홍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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