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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스라엘의 골란고원에 대한 주권 인정 선포

2019년 03월 26일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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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3월 25일발 신화통신(기자 주동양, 류품연): 미국 대통령 트럼프는 25일 이스라엘의 골란고원에 대한 주권을 정식으로 인정한다고 선포했다. 수리아, 로씨야, 아랍국가련맹 등 국가와 조직들은 뒤이어 반대를 표하면서 이 행동이 지역형세의 새로운 불안정을 유발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트럼프는 이날 백악관에서 미국을 방문한 이스라엘 총리 네타냐후와 회담을 진행하고 이스라엘의 골란고원에 대한 주권을 정식으로 인정하는 공고에 서명했다. 공고에서는 미국측의 이 결정은 이란과 헤즈볼라 등 조직이 수리아 남부에서 행동을 취해 골란고원을 이스라엘에 대한 습격을 발동하는 장소로 만들려고 시도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트럼프는 매체에 미국과 이스라엘의 관계는 견고하며 이 결정을 내린 것은 '오래전부터 이런 생각이 있었다'고 말했다. 네타냐후는 미국측의 이 결정은 '력사적'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수리아 외교부는 이날 성명을 발표하여 트럼프가 이스라엘의 골란고원에 대한 주권 을 인정한다고 선포한 것을 견결히 반대한다고 하면서 이 행동은 '수리아 주권과 령토완정에 대한 공공연한 침범이다'라고 했다.

유엔 사무총장 구테헤스는 대변인을 통해 골란고원의 지위는 변하지 않았고 유엔의 이 문제에서의 정책은 이미 안보리의 관련 결의에 반영됐다고 밝혔다.

골란고원은 수리아 서남부의 좁고 긴 지대이다. 이스라엘은 1967년 제3차 중동전쟁에서 이 전쟁요지를 점령하고 통제와 관할을 실시하면서 수리아에 반환하는 것을 거절했다. 국제사회는 이 구역을 이스라엘 령토라고 인정하지 않고 있다. 유엔 안보리는 1981년 제497호 결의를 통과해 이스라엘이 법률, 관할권과 행정기구로 골란고지에 대한 주권을 강요하는 결정은 "완전히 무효한 것으로서 국제법률효력이 없다"고 말했다.

래원: 인민넷-조문판(편집: 임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