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 8월 10일발 신화통신: 외교부 화춘영 대변인이 10일, 향항사무는 어떠한 외국의 간섭도 허용하지 않는다면서 향항사무에서 즉각 손을 떼고 중국 내정에 간섭하는 행위를 즉각 중지할 것을 영국에 엄정히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한 기자가 영국 외무대신인 래브가 향항정세와 관련해 림정월아 행정장관과 통화를 했다면서 이를 어떻게 평가하는가고 물었다.
화춘영 대변인은, 오늘의 향항은 중화인민공화국의 한 특별행정구로서 언녕 영국의 식민지가 아니기 때문에 영국은 향항에 대해 첫째로 주권이 없고 둘째로 관리 권한이 없으며 셋째로 감독권한도 없다고 강조했다. 향항의 사무는 절대 그 어떠한 외국의 간섭도 허용하지 않는다.
화춘영 대변인은 기본법의 규정에 따라 향항 특별행정구의 외교사무는 마땅히 중앙정부가 책임지고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영국정부가 직접 향항특별행정구 행정장관과 통화하면서 압력을 가하는 것은 잘못된 행동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은 향항의 사무에서 손을 떼고 중국내정을 간섭하는 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영국에 엄정히 요구하며 향항과 관련해 이래라저래라 하면서 선동하지 말 것을 요구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