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극강총리, "역내외국가 모두 지역안정에 도움되는 일 해야"
2016년 03월 17일 13:11【글자 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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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극강총리가 16일 조선반도 상황 등 주변정세와 관련해 "역내국가와 역외국가를 막론하고 지역(동아시아) 안정에 도움이 되는 일을 많이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리극강총리는 이날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페막 직후 인민대회당에서 개최한 내외신 기자회견에서 이러한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미국의 한반도내 군사적 배치에 대한 중국의 립장을 묻는 한 외신기자의 질문에 대해 "역내국가든 역외국가든 모두 지역안정에 도움이 되는 일을 많이 해야 하며 그 반대가 돼서는 안된다"면서 그 반대가 된다면 어느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리극강총리는 "중국은 시종일관 안정된 주변환경과 우호적인 선린관계를 주장해왔다"면서 "지역의 안정수호와 선린우호실현의 관건은 역시 지역국가의 공동노력에 달렸다"고 말했다.
그는 "이웃간에 다툼이 생기는것은 피하기 어려운 일이지만 진심으로 상대방을 대하고 외교적이고 평화적인 수단으로 해결하는 방식을 견지한다면 우리는 지역안정을 수호할 수 있다"고 말했다.
미국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역외국가이지만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한번도 떠난적이 없다"면서 중미 량국이 아태지역에서 협력할수 있고 갈등을 잘 통제해 나갈수 있다고 강조했다.
리극강총리는 이어 "(량국간에) 상당히 첨예한 갈등이 있지만 지난해 중국이 미국의 최대무역파트너가 된것으로 볼 때 갈등보다 공통의 리익이 훨씬 크다는 점을 알수 있다"면서 평등하고 서로 '윈윈'하는 원칙아래에서 공통의 리익을 부단히 확대하고 갈등을 잘 관리·통제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리극강총리는 또 한창 진행중인 미국대선을 거론하면서 "누가 대통령이 되든지간에 중미관계 발전이란 대세는 변화되지 않을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