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의 음력설은 또한 한차례 문체(文体)의 광희라고 할수 있다. 말띠의 해 음력설에는 구두상에서 인터넷에 이르기까지, 문자메시지에서 “위챗”에 이르기까지, “즉각 돈이 생긴다(马上有钱”)”, “즉각 집이 생긴다(马上有房)”, “즉각 모든것이 생긴다(马上有一切)” 등 축복메시지가 줄기차게 쏟아져나오면서 “즉각체(马上体)”가 이번 음력설에 가장 류행된 문체로 부상했다. 시나미니블로그에서만도 “즉각 생긴다”는 화제의 토론수량이 2억차를 초과했다.
설을 쇠면서 덕담을 나누고 좋은 징조를 기대하는것은 원래 설명절풍속습관이며 “즉각 생긴다”는 축복의 메시지는 더구나 옛날부터 있었다. 현재 류행되고있는 “즉각체”를 자세히 음미해보면 마치 사회의 프리즘과도 같다. 새해에 대한 기대가 깃들어있고 현실에 대한 초조감도 숨어있으며 격려의 비전이 깃들어있고 일부 조급한 마음도 얼마간 섞여있다. “즉각체”는 비록 축복을 전하고있으나 배후에는 행복과 꿈에 대한 여러가지 사고가 숨어있다.
천리마가 한번 뛰여서 멀리 갈수 없고 노마가 열흘 뛰면 멀리 달릴수 있다. 행복은 그렇게 간단한것이 아니며 옛날부터 즉각 하늘에서 떨어지는 성공이란 있을수 없으며 한꺼번에 성공하여 영원히 안일하게 보낼수있는 분투도 있을수 없다. 나라의 개혁설계도와 같은 중대한 사안으로부터 개인의 생활 꿈과 같은 작은 일에 이르기까지 모두 실천의 과정이 필요하며 간고한 노력이 필요하다. “즉각축복”은 있을수 있으나 성공에 급급하고 명리에 급급한 “즉각심리”는 취할바가 아니다.
래원: 인민넷 | (편집: 김홍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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