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전자상거래산업의 가장 큰 특징으로 상대적으로 낮은 진입장벽과 지역제한이 없는 넓은 시장성을 꼽을 수 있다. 그러한 점에서 전자상거래산업은 우리주 경제의 지속발전 내지 발전형식의 전환에 반드시 필요한 산업이다.
출발점이 늦은 점이 없지는 않으나 우리 주 전자상거래산업의 발전은 그 출발에 비하여 상당히 빠른 속도로 이루어 졌으며 거기에는 신용서비스, 전자결제와 현대물류 등 기초시설의 뒷받침이 있었다. 현 시점에서 인터넷 접속자수가 47만 6000명에 이르고 고속인터넷가입자수는 38만 5000명에 이르면서 인터넷보급률은 60%를 넘긴 것이 바로 그것이다. 또한 60%이상의 서비스기업에서 정보관리시스템에 근거하여 기업 관리를 진행하고 있는 상황은 전자상거래의 발전을 더 가속화 하였다.
전자상거래의 또 다른 축을 담당하고 있는 물류와 배송 체계도 지난 몇 년간 큰 성장이 있었다. 135곳의 우정배달소와 EMS 등 택배기업 18곳이 전주 물류의 배송을 담당하고 있다. 배송량을 2014년 기준에서 보았을 때 36만 8000건에 달하였는데 이는 그 전해인 2013년에 비하여 260.32%가 증가한 수치이다.
전자상거래산업은 기초시설의 발전과 함께 도시내 전자상거래의 발전과 농촌을 아우르는 전자상거래발전 그리고 과경(국제)전자상거래의 형식으로 발전하였다.
도시전자상거래분야에서 가장 활발한 성공을 이룬 연길시의 경우 전자상거래와 관련된 거래액은 언녕 1억원을 넘기면서 2년 연속“중국전자상거래발전100강현”에 진입하였고 국내에서 제일 큰 입점형종합쇼핑몰Tmail에서 공개한 11월 11일 거래액은 1327만 5000원에 달하면서 82위에 랭크 되기도 하였다.
배송환경이 상대적으로 열악하나 친자연 농산물의 생산을 담당하고 있는 농촌지역의 전자상거래의 경우, 올해 7월 연길시와 돈화시가 전국전자상거래농촌입주종합시범현에 선정되면서 중앙정부와 길림성정부로부터 1900만원의 지원을 받으면서 발전 속도는 더 빨라졌다.
평강입쌀, 명태 조선족김치, 조선족랭면, 피나무꿀, 목이버섯 등 우리 지역특산물의 O2O전시관을 설치한 즈카이먼전자상거래유한회사에서는 Taobao.com에서 “조선족인터넷미식축제”를 개최하기도 하였는데 3일만에 평강입쌀만 35톤이 판매되는 등 총 200만원의 매출을 올리기도 하였다.
돈화시의 농촌전자상거래로 일컬어지는 Taobao마을과 대덕돈화전자상거래시범마을, 연명호진전자상거래시범마을도 지속적으로 안정적인 추진중에 있다. 대덕돈화의 경우 직영점은 개설 1개월만에 1만명의 판매자와 800건의 주문에 거래액은 7만원에 이른다. 그 뿐만이 아니다. 훈춘시의 훈춘농촌넷과 안도잣, 깸, 왕청유기목이버섯을 전문으로 판매하는 화룡시의 농촌전자상거래햐향활동도 추진중이다.
한때 변경지역이라는 지리적 열세는 개혁과 개방의 심화에 따라 활발한 국경무역으로 이루어졌고 전자상거래산업의 출현으로 그 효과는 배가되었다. 연변신흥공업집중구의 경우 올해부터 동북아지역에서의 전자상거래중심구축을 목표로 과경전자상거래관련업체를를 집중적으로 육성하였는데 이미 15개의 기업이 산업단지에 입주하여 의류, 특색식품, 인삼제품 등 7가지 품종의 상품을 온라인에서 거래하고 있는데 년간 거래액은 1억 5000만원에 이른다.
한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일본, 미국, 로씨아의 제조업체, 납품업체를 하나로 묶어주는 B2B플랫폼을 구축한 CKbiz.cn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13개 지역에 널려있는 국내기업 3만여호, 한국기업 1500여호를 이어주면서 B2B를 통한 과경전자상거래를 주도하고 있다.
정책적지원도 전자상거래산업의 발전에 밑거름이 되고 있다. 길림성에서는 최초로 동북지역에서는 4번째, 전국에서는 16번째로 국가해관총서의 허가를 받은 공항해관택배감독관리센터는 과경물류의 신속한 통관을 가능하게 하였다. 12월 1일부터 시운행에 돌입한 공항해관택배감독관리센터는 정식운영이 개시되면 매일 27톤의 화물을 년간 100만건까지 통관이 가능하며 무역거래액은 1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이처럼 전자상거래는 소비중심의 맛보기식의 매개체에서 판매중심의 매개체로 전환하면서 미래를 여는 새로운 비즈니스모델로 거대한 산업으로의 전환을 다그치고 있다.
래원: 연변일보 | (편집: 장민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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