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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칼럼

장유전병 생방송 판매로 활기 찾아

2021년 02월 28일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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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우리 장유전병유한회사 전체 종업원은 여러분들이 새해에 사업이 순조롭고 온 가족이 건강하기를 기원합니다.”

24일 8시경, 돈화시장유식품유한회사 전병생산작업장에서 회사 리사장 진장유와 일군들은 매일 2시간씩 진행하는 생방송을 이 같은 인사말부터 시작했다.

“저희 회사는 현재 틱톡, 콰이, 티몰과 핀둬둬 등 플랫폼을 활용해 생방송 판매를 주로 하고 있습니다. 회원수가 무려 48만여명에 달해 호황을 이루고 있습니다. 이렇게 성황을 이루게 된 것은 녕파시에서 돈화시로 파견된 기층파견간부 륙경송의 도움이 컸죠. 그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진장유에 따르면 지난해 전염병사태가 심각 할 때 회사에서 생산한 대량의 전병이 창고에 적체됐다.

“장유전병 동서부협력 빈곤층부축공장이 2018년에 녕파시에서 우리 주를 지원한 79개 대상 가운데 첫번째로 건설된 대상인 만큼 전병이 적체되는 것을 그냥 놔둘 수는 없었습니다.”

회사의 위기 상황에서 륙경송은 돈화시 관광국, 상무국, 대덕창업원 주요책임자들을 회사에 청해 판매대책을 함께 의논했다.

대덕창업원 부주임 윤속휘는 “틱톡 플랫폼을 통해 생방송 판매를 할 수 있다.”는 제안을 내놓았다. 이에 진장유는 인차 핸드폰 5개를 사고 회사발전 및 생산상황을 소개한 미니영상을 제작해 틱톡플랫폼에 올렸다. 첫날 그의 조회수는 수백명, 이튿날에는 근 1000명, 사흘째 되는 날에는 만여명에 달했다.

“지난해 8월 15일, 현장생방송 때 92만명이 조회했고 동시 접수자 인수는 1만 2000명에 달했습니다. 이날에만 3000여건의 판매를 성사시켰습니다.”

“네티즌들이 가장 묻는 사항은 전병의 단맛이 조미료 첨가가 아닌가 하는 질문이였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전병에 사용한 원료는 20~30종에 달하는데 단맛은 주로 옥수수와 콩을 20여시간 발효시킨 후 자연적으로 산생된 단맛으로서 안심하고 드실 수 있다고 알려드렸죠.” 진장유는 당시의 정경을 회억하면서 말했다.

이날 생방송실에서 진장유는 네티즌들과 교류하는 한편 전병을 만드는 시범을 보이며 유모아적이고 해학적인 언어로 대담을 주고받았다.

“주상무국 지도일군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그분들이 저를 인터넷스타로 추천해 생방송 판매를 하도록 도움을 주었습니다.”

진장유는 신바, 초서설, 라영호 그리고 중앙텔레비죤 뉴스진행 아나운스 리사사, 왕빙빙, 진태춘 등 유명인들도 생방송 판매에 도움을 주었다고 밝혔다.

현재 돈화시장유식품유한회사에서는 근 100종에 달하는 영양가 높은 전병을 연구개발해냈고 제품이 선후로 미국, 일본, 카나다 등 8개 국가에 수출되고 있다.

장유전병은 이미 길림성브랜드, 주공업관광시범점, 돈화시무형문화재로 되였고 또 동서부 빈곤층부축 협력의 새로운 전형으로 부각되였다.

이 회사는 해마다 주변 향진의 460여명 빈곤인구를 이끌어 빈곤해탈에 앞장서고 있는데 인당 600원 이상 소득을 올리도록 돕고 있다.

“저희는 정월 초엿새부터 생산을 가동했고 정월 초아흐레날 첫번째 생방송에 60여만명이 조회했어요. 올해 온라인 판매를 주로 추진해 중국지명브랜드를 구축하고 장유전병의 지명도를 일층 높일 것입니다!”

진장유는 신심 가득히 말했다.

래원: 연변일보(편집: 임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