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페지 설정
최신 교육 과학 문화 스포츠 건강 관광 멀티미디어 포토 중국명승 특별추천 【코로나특집】
이달의 칼럼

장애인들 이채로운 문예종목 선보여

2021년 04월 21일 15:26

【글자 크게 복원 작게】【메모】【프린트】【창닫기
19일, 연변주장애인련합회 중국공산당 창건 100돐 경축 계렬활동 및 제6회 길림성장애인예술문예공연 오디션(海选)이 연길 국제회의전시중심에서 열렸다.

주장애인련합회에서 주최한 이번 문예활동은 올해 3월에 가동되였다. 연변 각지의 500여명 장애인들이 예선에 참가하여 노래, 춤, 악기 등 자신의 예술 무대를 선보였으며 예선을 거쳐 최종 22팀이 길림성장애인예술회보공연 예선에 뽑혔다.

이날 문예공연은 룡정시에서 온 장애인 17명이 준비한 공연으로 무대의 막이 열렸다. 이들 지체장애인들은 휠체에에 앉은 채 몸을 움직이면서 <붉은해 변강을 비추네>의 흥겨운 선률에 맞추어 신명나게 북을 치고 춤을 추었다.

이어 연길시장애인련합회에서 추천한 시각장애인 박청산이 부르는 노래는 많은 이들의 심금을 울렸다. 문예공연에는 악기를 다루는 장애인이 있는가 하면 서예를 하는 장애인, 지팽이를 짚고 노래를 부르는 장애인, 휠체어에 앉아 춤을 추는 장애인이 있었으며 이들은 모두 정성껏 준비한 무대를 당당하고 자신 있게 선보였다.

“저희 화룡에서 온 25명의 장애인은 무대를 위해 두달여간 쉬지 않고 련습했습니다.”

화룡시장애인련합회 종합과 과장 오옥걸은 이같이 소개했다.

화룡시장애인련합회에서는 3월 중순, 문예공연 예선에 참가한 많은 팀들이 있었지만 심사를 통해 최종 남성 독창, 댄스, 농악무 3가지 공연을 선보였다.

오옥걸은 “화룡문화예술장애인협회 회원들은 매일 련습을 게을리하지 않고 문예공연에 참가하기 위해 노력을 했습니다. 몸이 불편한 지체장애인이나 지력이 낮은 장애인들에게 있어 결코 쉬운 일이 아니였습니다.”고 장애인들의 노력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번 길림성장애인예술문예공연 결과는 10여일 후 공개되며 오디션에 선정된 팀은 길림성장애인예술회보공연에 참가하게 된다.

래원: 연변일보(편집: 임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