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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국리산가족"에 부탁 한마디

2013년 03월 29일 08:39【글자 크게 복원 작게】【메모】【프린트】【창닫기

개혁개방이 심화되면서 우리 조선족사회는 출국로무의 정책적혜택으로 거대한 물질적부와 정신적부를 창조하여 타민족에 비해 한참 앞서간다는 평을 받고있다.

하지만 출국로무에 대한 인식에서 자기 가정의 실제 정황에 따르지 않고 돈 버는 유일한 수단으로만 생각하는 페단도 있는데 이로 인해 엄청난 대가를 치르는 사례도 적지 않다.

"출국리산가족"이라는 신조어가 나올 정도로 심각해진 우리 조선족사회는 그에 따르는 자식교양문제, 가정해체 등 문제로 몸살이를 앓는 상황이기도 하다.

한 고향친구는 아들이 일본에서 자그마한 회사를 꾸리고 안해가 한국에 나간지 7, 8년이 되다보니 세 식구가 3국에서 사는 리산가족으로 세월을 보내는 처지다.

고향친구는 집에서 농사를 짓는데 수입이 짭짤하지만 밭일에 지치고 거기에 안해없는 썰렁한 집에서 고독한 마음을 달래느라 늘 술과 동무하다보니 몸도 많이 망가졌다.

어느날 아침 그의 녀동생이 자기 집에 와서 식사를 하라고 오빠에게 전화를 했으나 받지 않아 불길한 생각에 달려가보니 그는 쓰러져 있었고 옆에는 김치쪼각에 술병이 놓여있었다고 한다. 급히 병원에 호송하였으나 이미 치료에 가망이 없단다.

한 퇴직교원의 무직업 안해는 로씨야장사부터 한국로무까지 타국생활이 인젠 15년이 넘는다. 안해가 로씨야장사를 떠날 때에는 그의 혼자 로임으로 자식 둘을 공부시키기 어려웠지만 지금은 큰 아들이 한국에서 회사에 출근하고 작은 아들이 미국에서 일하며 그의 퇴직금도 3500원이 넘어 아무런 근심없이 여유로운 만년을 누릴수 있는 조건이 되였다. 그러나 15년이란 홀아비생활에 그는 몸이 다 망가져 늘 병원신세를 진다. 하지만 그의 안해는 돈을 버는 재미에 한국에서 계속 일하고있다.

남편들이 자기의 건강을 잘 챙기지 못한것은 그들 자신이 게으른 점도 있겠지만 가정살림에서 남성이 할일, 녀성이 할일이 따로 있다는것은 부정할수 없다. 아무리 남성들이 가정살림을 잘 꾸려간다 해도 안해가 없으면 그자리가 비게 되고 아무리 자기의 건강을 잘 챙긴다 하여도 안해의 따뜻한 보살핌보다 못하다는것은 너나가 다 아는 섭리다.

"출국리산가족"들의 공동의 아픔은 너무 멀리, 너무 오래 갈라져 산다는것이다. 대부분의 출국리산가족들에게는 농사지을 땅이나 퇴직금 그리고 사회양로보험이나 의료보험이 있다. 눈앞의 돈때문에 멀지 않은 앞날의 건강과 행복을 도외시한다면 돌이킬수 없는 엄청난 대가를 치를수 있다는 점에서 심사숙고할것을 권장하고싶다.

모든 "출국리산가족"들에 가족의 신체정황, 경제정황, 갈라져 산 시간 등등을 다시한번 돌이켜볼 시간을 가지기를 부탁하며 우리의 로무일군들이 돈을 벌려는 욕심만 가지지 말고 인젠 그만하고 귀국할것인가, 아니면 부부동반 출국할것인가 하는 합리한 선택을 하기 바라는 마음이다(주청룡특약기자).

래원: 길림신문 (편집: 김성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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