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류언비어를 퍼뜨린 중국 인터넷 사이트 30개를 폐쇄하는 등 인터넷 통제 조치를 강화하고 있다. 중국 국가인터넷판공실은 관련 부서와 공동으로 최근 사실과 다른 정보를 유포한 30개 사이트를 일시폐쇄하고 처벌했다고 관영 신화넷(新華網)이 18일 보도했다.
인터넷판공실 관계자는 "일부 불법행위자들이 인터넷을 통해 악의적인 근거 없는 헛소문을 유포해 사회 공중도덕을 위반하고 인터넷 및 사회질서를 혼란에 빠뜨리고 있다"면서 인터넷 관리규정 등 법률에 따라 이같은 처분을 내렸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중국은 6억 3천만 명의 네티즌과 5억 3천만 명의 휴대전화 사용자를 보유한 인터넷 대국으로 정부는 앞으로도 개방적이고 안전한 인터넷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것"이라면서 "각 사이트 운영자와 모바일 앱 서비스 회사들은 중국의 법률을 준수하고 사회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터넷판공실은 현재 전국적인 범위에서 인터넷을 통한 류언비어 유포행위를 엄격히 단속하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래원: 중앙인민방송 | (편집: 김홍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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