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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의 대중화 이끈 《장미의 이름》 에코 별세

2016년 02월 25일 16:55【글자 크게 복원 작게】【메모】【프린트】【창닫기

《장미의 이름》의 소설가, 철학자, 기호학자, 문화비평가였던 우리 시대 지식인 움베르토 에코를 떠나 보낸 아쉬움을 그의 마지막 소설 《창간 준비호“(원제 Numero Zero)로 달래게 됐다.

지난 19일 84세로 세상을 떠난 에코가 지난해 발표한 일곱번째 소설이자 마지막 소설인 《창간 준비호》가 올해 중국어판으로 번역된다.

소설은 폭로로 관심을 끌려는 한 언론의 창간 멤버가 “무쏠리니가 아직 살아있다”고 주장하면서 시작해 이딸리아 현대사를 배경으로 거대한 음모를 펼쳐낸다. 누가 왜 거짓을 만들고, 사람들은 어떻게 현혹되고, 거짓을 만든 이들은 어떻게 몰락하는가를 그린 작품은 평생 음모론과 대중의 현혹에 관심을 가졌던 에코의 문제의식의 마지막 버전이다.

중국에서 에코는 1989년 영화 “장미의 이름”이 개봉돼 뒤늦게 그의 소설이 베스트셀러가 되면서 알려진 뒤 지금까지 인문·출판계에서 누구도 쉽게 대체할수 없는 자리를 지켜왔다. 그 자리는 1990년대 엄중했던 “경계”를 허문 친근한 지식인의 자리였다.

에코보다 학문적으로 뛰어난 학자도 많고 그보다 더 대중적인 작가도 많았지만 철학부터 TV 드라마, 만화, 스포츠까지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며 대중에게 친근한 목소리로 이야기를 거는 철학자는 당시 그가 거의 유일했다.

《장미의 이름》은 실제 력사와 허구를 결합한 팩션(faction)이라는 세계를 독자에게 열어줬다. 한편 SNS 등에선 에코 추모 열기가 뜨겁다.

래원: 연변일보 (편집: 장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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