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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꿈--반금시조선족학교 김성희

2014년 04월 24일 15:11【글자 크게 복원 작게】【메모】【프린트】【창닫기

안녕하세요, 저는 반금시 조선족학교에서 온 김성희입니다. 저의 꿈은 고향사람들을 위해 일하는 기업인이 되는것입니다. 무엇때문에 이런 꿈을 가지게 되였느냐구요. 그럼 아래 저의 이야기를 들어보세요.

우리 반금은 조선족들이 비교적 많이 집결해 사는곳이였습니다. 전 시에 크고 작은 조선족마을이 20여개나 된답니다. 하지만 현재 반금에 남아있는 인구는 얼마 되지 않지요.

우리 마을은 10년전만 해도 저녁식사가 끝나면 골목마다 사람들이 삼삼오오 모여서 예기를 나누었는데 그때면 저는 예쁜 한복을 입고 나가 그들에게 춤을 추던 기억이 아직도 납니다.하지만 이제는 사람그림자조차 보기 어려웠고 대신 잡초로 우거진 마당과 곧 허물어져 가는 빈집들이 점점 많아져 가고있습니다. 마을은 너무 조용해졌고 점점 황페해지고 있습니다.

학교도 점점 스산해지고 있습니다. 10몇년전만 해도 마을마다 소학교가 있었다고 했는데 지금에 와서는 전 시에 오직 하나뿐인 우리 학교, 그것도 총 학생수가 110명밖에 되지 않는 학교로 되였습니다. 제가 소학교때만 하여도 운동장에는 학생들로 시끌벅적하였으며 운동장에는 축구시합하는 남학생들, 줄넘기를 하고있는 녀학생들,그리고 술래잡기를 하는 꼬마학생들로 여간만 들끓지 않았었습니다.이때면 우리 학생들은 창밖의 정경을 바라보면서 그들과 즐거움을 같이 만끽했었지요. 그러나 지금의 운동장은 휑해졌고 뛰여노는 애들도 얼마 되지 않아요.

우리 고향사람들은 좀더 잘살기 위해 모두 한국 또는 큰 도시에 일하러 갔어요.저의 어머니도 제가 갓 걸음마를 띨 때 한국에 갔습니다.엄마 손잡고 다녀야 할 나이에 저는 엄마손을 잡아보지 못했습니다. 엄마의 자장가를 들으면서 예쁜 꿈나라로 가야 할 나이에 저는 엄마의 자장가를 들어보지 못했습니다. 지금 사춘기에 처한 저는 아무 연고없이 짜증 날적도 많고 학습에 싫증을 느낄 때도 많았습니다.이때면 저는 엄마의 타이름을 받고싶습니다. 아니 가벼운 훈계까지도 받고싶습니다.엄마의 따쓰한 품이 그립습니다.엄마의 손길이 그립습니다. 부모님들은 못다한 사랑을 돈으로 미봉시키려 하지만 저의 고독과 쓸쓸함은 여전했습니다. 지어 점점 짙어만 갑니다.

좀더 잘살기 위해 우리 부모님들은 자식과 로인을 버리고 고향을 떠나갔습니다. 물질적으로는 많이 풍부해졌지만 얻은것은 무엇이고 또 잃은것은 무엇일까요, 고향을 떠나지 않고서도 잘살수 없을까고 생각하던끝에 저는 앞으로 기업가가 되려는 꿈을 지니게 됐습니다. 고향에 기업을 꾸려 고향마을을 지키고싶습니다. 그때가 되면 고향사람들은 집을 떠나지 않고서도 잘살수 있게 될것이며 고향친구들은 매일 엄마가 친히 지어주신 따뜻한 밥을 먹고 학교에 갈수 있게 될것입니다 또 주말이면 유희청대신 엄마,아빠와 공원놀이도 갈수 있고 맛있는 음식을 잔뜩 사서 외할머니집에도 놀러갈수 있게 될겁니다. 이것은 어떤 사람에게 있어서는 매우 평범한 일이겠지만 지금 우리 고향사람들에게는 사치이고 꿈입니다. 제가 그들에게 이것을 실현해주고싶습니다. 저는 그들의 행복을 도모하는 기업가가 되려는 꿈을 지니고 열심히 배우겠습니다.

래원: 인민넷 (편집: 김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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