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전국소수민족전통체육운동회 오르도스에서 개막
길림성대표단 아름다운 상모춤 선보여
2015년 08월 09일 19:28【글자 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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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diafile/201508/09/F201508091931486586701179.jp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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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몽골 오르도스 8월 9일발 인민넷소식(기자 장민영): 제10회 전국소수민족 전통체육운동회가 오늘(9일) 16시 30분, 아름다운 초원도시 내몽골 오르도스에서 그 화려한 막을 열었다.
오르도스시체육센터 주경기장에서는 56개 민족의 체육건아들로 이루어진 방진이 보무당당하게 입장했고 그 뒤를 이어 34개 대표팀의 총 6240명의 운동선수들과 출연자들이 입장했는데 주경기장은 그야말로 즐거움의 도가니로 되였다.
“민족의 정을 한데 모으고 중국꿈을 함께 이루자”를 주제로 한 이번 개막식 공연에서 각 성의 출연자들은 짙은 민족특색의 복장을 입고 다채로운 공연을 펼쳐 56개 민족의 단결, 화합, 교류, 발전의 메시지를 아름다운 선률에 담아냈다. 더우기 길림성 대표팀이 “풍수악(丰收乐)” 노래를 바탕으로 무형문화유산인 상모춤, 장고춤과 부채춤을 결합해 선보인 공연은 길림성 조선족의 매혹적인 풍채를 자랑해 관중들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개막식 막바지에 이르러 유명한 조선족 녀가수 변영화가 부른 “조선족경주가”는 즐거운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개막식의 큰 볼거리라고 할수 있는 점화식은 력대 운동회에서의 마지막 한사람이 점화하던 전통방식을 깨고 처음으로 “민족의 정을 한데 모으자”는 주제에 딱 알맞게 56명의 각 민족 대표들이 동시에 점화함으로써 전체 개막식 공연을 절정에로 이끌었다.
이번 개막식의 총감독을 맡은 장동신(章东新)의 소개에 의하면 정밀하고 교묘하며 또 다채로운 이번 공연은 각 민족 인민들의 생활에 대한 열정과 행복을 추구하는 아름다운 꿈을 그려냈다고 한다.
제10회 전국소수민족전통체육운동회는 34개 대표팀의 총 6240명의 운동선수들이 참가해 17개 경기종목과 178개 공연종목에서 결전을 벌이게 된다. 그중 길림성 대표단은 8개 경기종목과 2개 공연종목에 출전하는데 연변에서는 민족식 씨름, 석궁, 민족보건체조, 그네, 소수민족무술 5개 경기종목과 널뛰기 1개 공연종목에 출전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