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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설 보다 친환경적이였으면...

—과소비 자제 선물패턴 개선

2013년 02월 05일 10:33【글자 크게 복원 작게】【메모】【프린트】【창닫기

4일동안 210킬로메터를 걸어 하남성 정주에서 고향 복양까지 간 20살 대학생, 8일동안 자전거로 928킬로메터를 달려 서안에서 사천성 자양까지 간 또 한명의 대학생, 이들이 몸소 보여준 저탄소 귀향길이 련일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있다.

휴가일이 하루라도 아까운 출근족에게는 비현실적이고 다소 극단적이 돼보일수도 있지만 이들이 주장하는 저탄소 귀향길, 나아가 보다 친환경적으로 명절을 보내려는 마음가짐은 우리에게도 시사해주는바가 크다.

어떻게 하면 좀 더 친환경적으로 설명절을 보낼수 있을가? 시민들의 생각을 들어보았다.

“뭐니 뭐니 해도 폭죽을 줄여야죠. ” 시민 장모의 말이다. 그는 폭죽은 대기오염뿐만 아니라 소음오염도 커 마땅히 금지해야 하지만 우리 정서상 설명절과 폭죽을 떼어놓긴 어려운것 같다면서 그 자신도 영업장소를 경영하고있는지라 절대적으로 폭죽을 터치우지 않겠다는 확답을 주기는 어렵지만 폭죽을 대신할수 있는 절충안을 찾고있다고 말했다.

국내 기타 도시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그믐날 밤 북경은 PM2.5 농도가 평일 대비 40배로 늘어났고 설날 심양시 공기오염지수는 124에 달해 평일 대비 3배로 뛰어올랐으며 남경시의 공기오염지수는 400에 달해 중증오염을 초래했다. 우리 주의 명절기간과 평일 대기오염물질 비교수치도 락관적이지 못할것으로 추산된다.

“설기간은 소비폭발 시기인것 같습니다. 과소비를 자제하는것도 친환경에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주말인 2일과 3일, 연길백화청사, 성보호텔 등 상가는 고객들로 북적였다. 안해와 함께 쇼핑할러 나왔다는 정철씨(44살, 주 모 사업단위)는 설명절때면 1년간 억눌러왔던 소비심리가 폭발하는것 같다면서 소비에 정당한 리유라도 생긴난것처럼 너도 나도 쇼핑에 열을 올리는 현상도 심사숙고할 과제라고 주장했다. 그는 현재 언론에서 음식랑비두절문제를 언론에서 대폭 다루고 있는데 필요없는 옷가지를 구매하거나 과소비를 하는 현상도 자제해야지 않겠는가고 말했다.

환경보호단체의 실제 통계한데 따르면 인당 옷 한벌을 적게 구매할 경우 2.5킬로그람의 표준석탄 소모를 절감하고 이산화탄소배출량을 6.4킬로그람 감소할수 있으며 인당 0.5킬로그람의 돼지고기랑비를 줄일 경우 0.28킬로그람의 표준석탄의 소모를 감소하고 인당 배갈을 0.5킬로그람씩 적게 마실 경우 0.4킬로그람의 표준석탄의 소모를 감소할수 있다. 여기에 인수와 회수를 포함시켜 계산한다면 그 량이 기막히게 어마어마하다.

“선물패턴을 바꿔보는건 어떨가요? 음식과 술이 아닌 화분이나 생화같은것으로 말입니다.” 연길종합시장 화훼상가로 음력설 선물을 고르러 왔다는 조리나학생(22살, 연변대학) 은 두견이나 동백나무꽃 등 꽃이 만개한 화분은 부귀하고 상서로운 의미를 지니고있을뿐만 아니라 친환경적이여서 명절선물로는 제격인것 같다면서 설을 맞아 화훼시장에 관상용은 물론 여러가지 기능성 화분이 출시됐는데 많이 추천하고 싶다고 말했다.

“택배박스가 쌓여만 갑니다. 인터넷에서 구매한 설맞이 용품이 저렴하긴한데 과연 친환경적인지 의문스럽습니다.” 회사원 신희연(27살)의 말이다. 그는 설명절을 맞아 회사내의 젊은이들은 서로 경쟁이나 하듯이 온라인에서 물건을 구입하고있다고 말했다.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되는 상품은 가격이 저렴한 한편 불필요한 자원랑비를 줄여 친환경적이라고 믿었었는데 요즘들어 쌓여가는 택배박스를 보면서 일평균 상품 거래량이 백만건을 훨씬 초과하는 온라인 쇼핑몰에서 생기는 포장랑비가 이만저만이 아닐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단다.

전문가들은 인터넷에서 구매한 상품이 25건미만일 경우 택배포장 등 원인으로 오프라인으로 구매하는것보다 자원랑비가 더 많기에 온라인쇼핑시 개별구매보다 단체구매를 권장하고있다.

주환경보호국 선전교양쎈터 전문일주임은 환경보호는 가장 디테일한 부분에서 구현된다면서 디테일한 부분에서 감소한 랑비와 오염이 큰 개선을 가져올수 있는만큼 나 한사람이 폭죽을 줄이고 불필요한 자원랑비를 줄여서 무슨 소용이 있겠냐는 생각을 버려줄것을 당부했다(글/사진 박은희기자).

래원: 연변일보 (편집: 김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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