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순시 사방대조선족로인협회 제2기운동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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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30일, 무순시 심무신성 리석경제구 사방대조선족로인협회 제2기 운동대회가 심무신성조선족소학교에서 펼쳐졌다. 리석경제구 책임자와 여러촌의 촌간부,무순시 각 로인협회의 회장, 그리고 사방대조선족로인협회의 회원130여명이 이번 운동대회에 참가하였다.
운동대회는 사방대조선족로인협회 계만복회장이 개막사, 사방대촌 당지부서기 곽용구와 리석경제구관리위원회 부주임 리신의 축사가 있었다. 그들은 운동회의 원만한 성공을 축원하고 로인들이 좋은 세월에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것을 기원하였다.
개막식에서 40여명의 회원들이 단체무용표현으로 로인들의 활기에 넘치는 모습을 보여주고 건강하고 행복한 만년생활을 자랑하여 관중들의 박수갈채를 받았고 경기장의 분위기를 한결 더 돋구어 주었다.
운동회는 50메터 달리기, 바드민톤라켓에 공을 놓고 이어 달리기, 단체 콩알 옮기기, 계산경기, 동작을 보고 단어 맞추기, 볼링공, 눈가리고 물통치기, 병을 낚고 달리기, 옷입고 달리기, 300메터 이어 달리기, 담배불 붙이고 달리기, 축구공 차넣기 등 여러가지 체육종목으로 조직돼 로인 대부분이 한개 이상 운동종목에 참가하고 푸짐한 상을 타가게 하였다.
이날, 촌에 젊은이들이 다 한국에 나가고 운동회에 참가한 인수는 많은편이 아니지만 운동장에는 온통 떠덜썩 사람사는멋이 풍겼다. 경기에 참가하거나 관중석에 앉아있는 로인들은 모두 즐겁고 유쾌한 하루를 보냈다.
사방대로인협회 계만복회장의 소개에 의하면 과거 인심을 격동시키고 들썽했던 사방대조선족로인협회제1기운동대회는 1995년에 마지막으로 열린후 추억속의 운동회로 되였다. 이번에 20년만에 다시 이어져 심무신성조선족사회에 뜻깊고 즐거운 모임의 장을 마련하였다. 이번 운동회는 로인협회의 창의하에 촌지도부의 적극적인 지지하에 열리게 되였다. 운동원가운데 년령이 최고자가 83세이고 무롯 남60주세이상, 녀55주세이상 촌민들은 다 참가하게 하였다(마헌걸 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