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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변을 빛낸 조선족무역인

한국에서 자체 브랜드 양말을 만드는 첫 연변사람-최종철사장

2013년 03월 20일 10:08【글자 크게 복원 작게】【메모】【프린트】【창닫기

최종철 프로필

1965년 3월생

1987년 길림북화대학 중문계 졸업

1987년-1992년 화룡시 토산중학교, 룡수중학교에서 교직생활

1993년-2001년 일본 도꾜 타쿠쇼쿠대학에서 교육심리학 전공 및 취직

2001년-2005년 연변중개인(经纪人)외국어학교 교장

2006년 연길이래경제무역회사 변경 설립

2012년 연변이래양말유한회사 설립

현임 월드옥타 연길지회 제1통상부장


"이래"양말이라고 하면 연변에서는 알아주는 양말브랜드이다. 중국조선족으로는 가장 처음으로 "이래"양말브랜드를 창출하고 국가상표등록과 함께 한국에서 생산하여 국내에서 판매하는 경영방식을 고집하고있는 사람, "이래"양말 브랜드는 중국조선족이 만든 브랜드임을 떳떳이 자랑하고싶은 사람, 그가 바로 연변이래양말유한화사 사장 최종철씨이다.

한국기업들이 비싼 원자재값과 인건비를 피해 중국에서 자신의 브랜드로 주문생산하는것은 많이 보아왔으나 이래양말회사처럼 자체 브랜드를 한국에서 주문생산해서 중국에 들여다 파는 업체는 극히 적은걸로 알고있다.

최종철사장은 왜 비싼 원자재비와 인건비 그리고 운송비도 아랑곳하지 않은채 이같은 한국주문생산의 경영방식을 고집하고있을가?

얼마전 기자는 이같은 궁금증을 안고 연변이래양말유한회사를 찾았다. 연길시 성보백화 남쪽 번화상가에 자리잡은 연변이래양말유한회사는 브랜드 양말외에도 브라자, 잠옷 등 다양한 속벌들을 경영하고있는 전문매장이였다.

취재과정에서 알게 된 일이지만 최종철사장은 연변양말업계에서 두번째에 가라고 하면 서운해할 정도로 양말업종경력이 20여년이나 되는 "양말전문가"였다.

1992년, 복장장사에서 실패한 후 투자가 적게 들것 같아서 시작한 장사가 바로 양말장사였다. 친구한테서 꾼 돈 1만원으로 연길지하상점에 양말매대를 시작했고 장사가 본격적인 상승일로를 걷기 시작한것은 1994년 연길성보백화로 매장을 옮겨 한국양말을 경영하면서부터였다.

다년간의 한국양말 경영가운데서 최사장은 양말도 역시 질과 디자인, 기능성이 어우러진 브랜드제품이 소비자들의 환영을 받고있다는것을 느꼈다. 최사장이 브랜드제품에 관심을 가지게 된데는 또 그가 다년간 일본류학생활을 하면서 보고들은 국제적인 패션감각과 브랜드감각이 장사에서 지배적으로 작용했기때문이다.

석사연구생 출신인 최사장은 자기만의 브랜드를 창조하고싶었고 그것을 직접 실천에 옮겼다. 연변사람이 한국에서 자체의 브랜드로 양말을 만들기는 아마 최사장이 첫사람일것이다.

최종철사장은 한국양말공장에 "이래" 양말브랜드를 주문생산하고 질 좋은 한국양말제품을 공장으로부터 직수입해 도매가격을 최대한 낮추는 경영방법을 내놓았다.

맨 처음 한국에서 양말을 주문생산할 때 한국사람들은 자기네는 인건비와 각종 비용이 저렴한 중국에서 제품을 만들어 들여와 차익을 챙기는데 중국에서 원가가 비싼 한국상품을 주문생산하면 수지 맞냐고 의아해하기도 했다.

그때 최사장은 "질 좋은 상품을 좀 비싸게 팔지라도 소비자의 인정을 받는것이 좋은가 아니면 불량상품을 저렴하게 팔아 소비자들의 리익을 해치고 인정받지 못하는것이 좋은가?" 하고 반문했다.

물론 "이래"양말은 브랜드제품이고 또 가게에서 국제적인 브랜드제품만을 취급하기때문에 양말가격이 보통양말들에 비해 다소 비쌀수는 있으나 한번 "이래"양말을 접해본 고객들은 질과 브랜드 의식때문에 곧 《이래》양말의 고객이 되고만다.

브랜드양말과 싸구려양말의 가장 근본적인 차이점은 질 좋은 재질과 공예에도 있겠지만 살균,보습 등 기능성에도 있다.

지난 2008년 3월, 최사장의 "이래"양말 상표는 국가공상행정관리총국 상표국에 상표출원까지 받았고 연변지역은 물론 전국 각지에까지 널리 대리판매되고있는 호황을 누리고있다.

그만큼 최사장의 "이래"양말브랜드 역시 한국, 일본 등 해외 유명브랜드양말 및 국내 "귀인차마" 등 브랜드 양말제품들과 같이 모두다 질과 신용으로 승부사를 던지는 유명브랜드제품들이다. 처음 "이래"양말을 접촉해본 사람들은 "이래"양말의 우월한 질에 현혹되여 "이래"상표가 국외상표인가고 오해하기도 하지만 그것이 중국조선족이 만든 본지역 상표브랜드라고 소개하면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최종철사장의 꿈은 "이래"양말브랜드를 중국 전역에 널리 알리고 "이래"브랜드를 민족브랜드로 크게 키우고싶은것이다. 요즘 최종철사장은 양말에 제한되지 않고 이래브랜드를 운동복령역에까지 확대시킬 생각을 하고있다. 역시 한국에서 원자재와 디자인 그리고 완성품까지 만들어 국내에 수입한 후 판매한다는 경영방식이다.

"우리 조선족들이라고 유명브랜드를 만들지 못한다는 법은 없지 않습니까? 양말의 명브랜드―그것을 '이래'가 이미 실천으로 증명했고 이제 '이래'브랜드로 된 여러가지 브랜드제품들을 부단히 만들어내여 소비자들에게 질 좋고 합리한 가격의 브랜드제품 소비의 혜택을 돌리고싶습니다"최종철사장의 야심찬 향후 타산이다.

2006년 10월에 30만원의 등록자금을 가지고 시작한 연길이래양말회사는 지난해 등록자금 100만원을 갖춘 연변이래양말유한회사로 발전장대해졌고 인터넷시대에 걸맞는 인터넷 전문 쇼핑사이트까지 갖추고 전자상거래에도 열을 올리고있다.

현재 "이래"양말은 연변주내는 물론 내몽골, 흑룡강, 신강 등 허다한 외성과 중국양말주산지인 절강성 의오에서도 팔리고있으며 "이래"양말 브랜드를 자랑하고있다. 최종철사장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현재 400여개 대리상들이 "이래"양말을 대리해가고있는데 질 좋고 가격도 합리해 평판이 아주 좋다.

자그마한 가게로부터 시작하여 한걸음, 한걸음 국경을 넘나드는 글로벌무역유한회사로 성장하기까지 "이래"양말은 황금알을 낳는 브랜드덕을 톡톡히 본셈이다.

"저의 추구는 의외로 간단합니다.싸면서도 좋은 브랜드제품을 창출해내는것이 바로 제 사업의 영원한 추구이며 목표입니다"최종철사장의 솔직한 고백이다.

양말판매는 그야말로 박리다매의 힘든 장사이지만 최종철사장은 어렵고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보면 지나치지 못한다.고아원에도 돈과 양말을 보내주었고 각종 문화협회의 모임이나 행사에도 물심량면으로 이것저것 필요한것들을 적극 지원해주고있다.

뭐나 있으면 남에게 이것저것 잘 쥐여주는 성격때문에 최종철사장은 안해 전수옥씨의 불평도 많이 듣지만 쉽게 고쳐지지는 않는다. 그동안 불우이웃돕기와 행사지원에 얼마만큼의 돈과 양말등 물건들을 보내주었는지 최종철씨는 생각할수도 없고 생각도 하지 않는다.

나의 도움을 필요로 하고 내가 도움의 여력이 조금이라도 있을 때 누군가를 도울수 있다는것은 더없는 기쁨이고 락이라고 믿기때문이다. 적어도 최종철씨는 장사하는 사람들은 물건을 많이 사두지 말고 사람을 많이 사두라고 조언한다. 인맥이 곧 장사이고 돈이기때문이다.

래원: 길림신문 (편집: 김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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