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성(省)장이 헌법법전에 손을 얹고 취임선서를 한 최초의 사례가 나와 주목받고있다.
15일, 중국청년보에 따르면 신임 복건성 성장 우위국(于伟国.60)은 이날 복건성 12기 인민대표대회 4차회의 페막식에서 왼손을 '중화인민공화국헌법' 법전에 놓고 오른손 주먹을 쥐고 선서문을 랑독했다.
우성장이 랑독한 선서문은 "나는 중화인민공화국헌법에 충성하고 헌법의 권위를 수호하며 법적 책임을 리행할것을 선서한다. 아울러 조국과 인민에 충성하고 자신의 책임을 다하고 청렴할것을 약속하며 인민의 감독을 받아들인다. 중국을 부강하고 민주주의적이고 문명하고 조화로운 사회주의국가로 건설하기 위해 노력할것임을 선서한다."이다.
공산당원이 입당할 때 주먹을 쥐고 선서하지만 공직자가 헌법에 손을 얹고 선서문을 읽은것은 이번이 처음으로서 국내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아울러 이는 지난해 7월 1일에 열린 12기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에서 통과된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헌법선서제도 실시 결정(규정)"과 9월 25일 복건성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에서 통과된 "복건성 국가사업인원(공직자) 선서제도 방안(규정)"에 따른것이다.
복건성 공직자 선서규정이 올해 1월 1일부터 정식 시행된 가운데 우성장은 이 규정의 첫 적용대상자이자 전국에서 최초로 헌법법전에 손을 얹고 취임선서를 한 성장으로 기록됐다.
국내의 언론들은 당중앙지도부가 강력한 부패척결운동과 당규률 강화를 변함없이 추진중인 가운데 상징적 의미가 큰 사건으로 보고 습근평주석의 집권리념인 "4대 전면"중 전면적 종엄치당(从严治党)과 의법치국(依法治国)의 정신을 잘 보여준 례로 평가하고있다.
한편 우성장은 중국 명문대학인 중국인민대학 출신으로서 중앙서기처에서 근무를 시작으로 하문시 부시장, 복건성 부성장 등 직을 거쳐 이번 1월 복건성 성장으로 선출됐다.
래원: 연변일보 | (편집: 김홍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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