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7일, 장백조선족자치현의 현성소재지는 아침일찍부터 약간의 비와 눈이 내려 날씨가 스산하고 길이 미끄러웠지만 현로간부국 4층 활동실은 화기애애한 명절의 즐거운 분위기로 차넘쳤다. 현로간부국의 주최로 마련된 전 현 리퇴직로간부 "3.8"국제로동부녀절 련환모임이 바로 여기에서 펼쳐진것이다.
60세부터 80세 고령의 리퇴직로간부들이 너도나도 민족복장을 곱게 차려입고 선후로 무대에 올라 저들이 자체로 정성껏 준비한 독창, 합창, 조선족집단무용과 동북대양걸춤, 모델표현, 태극권표현 등 풍부하고 다채로운 문체활동을 펼쳤다.
김영희의 녀성독창 "새봄을 노래하네", 조선족집단무용 "반갑습니다", "장미꽃 한송이" 등 종목은 민족특색이 다분하고 명절을 즐겁게 맞는 장백현리퇴직로간부들의 기쁜심정과 량호한 정신풍모를 그대로 보여주어 장내는 시종 요란한 박수소리가 울러퍼졌다.
이날 활동은 각종 유희놀이로 분위기를 고조에로 이끌어갔다(곽사굉,최창남 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