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민족대학 조문학부 김청룡 부학부장이 수상학생 명단을 선포하고 있다. |
북경 5월 10일발 인민넷소식(김홍화 기자): 5월9일 오후 4시, 중앙민족대학교 문화교수청사에서 2019년도 ‘박걸장학금 발급행사가 있었다. 올해로 5년째 이어지고 있는 ‘박걸장학금’은 해마다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안겨주며 학업과 꿈을 향한 청춘들의 힘찬 도전에 든든한 지원자, 버팀목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행사에는 커시안의료기계유한회사 박걸 리사장을 비롯한 커시안의료기계유한회사 임원진, 중앙민족대학 당위 상무위원, 부교장 석아주(石亚洲) 교수, 연변대학교 교육기금회 리창선 부리사장, 중앙민족대학 국내협력처 백용(白勇) 처장, 중앙민족대학 조문학부 김청룡 부학부장을 비롯해 사회 각계 인사와 사생들이 참석했다.
올해 ‘박걸장학금’은 소수민족 조학금 획득자 17명(류학생 포함), 학부생 석사생 조학금 획득자 9명, 석사생 과학연구성과 장려금 획득자 9명, 우수학생간부 장려금 획득자 6명, 고학점이수(3.5점 이상) 장려금 획득자29명, 학업진보 장려금 획득자12명, 동아리활동 지원금 획득단체 2개, 학업성적 최우수상금 획득자 3명, 석사생 근공조학상(勤工助学奖) 획득자 2명, 교사 선진개인 장려금 획득자 3명 등10가지 장려부문 93명이 받아안았다.
올해에는 위글족, 까자흐족, 몽골족, 장족, 조선족, 뚱쪽, 투쟈족, 나시족, 무라오족, 이족, 회족, 쫭족, 한족과 외국류학생을 포함한 18개 학부의 93명의 학생과 4명의 교사, 2개 단체가 후원을 받았으며 장학금 설립 당시 언약 대로 총 21여만원의 장학금이 전달되였다.
중앙민족대학 당위 상무위원, 부교장 석아주 교수는 학교측을 대표해 박걸 리사장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는 박걸 리사장은 성공한 조선족기업가이자 사회 자선가로서 조선족사회 뿐만 아니라 해마다 장학금, 조학금을 조성해 소수민족 대학생들의 꿈과 노력을 응원하고 긍정적 에너지를 전파하고 있는데 이는 크나큰 정과 탁월한 리념을 보여주고 있다고 높이 평가했다.
꽁고공화국에서 류학온 유호명 학생은 현재 국제교육학원에서 공부하고 있으며 이번에 영광스럽게 소수민족 조학금을 획득하게 되였다. 그는 비록 중국에 온지 2년 밖에 되지 않았지만 학교 선생님들과 사회 각계 애심인사들의 도움으로 한어수준이 크게 제고되였고 평소 가족처럼 대해주며 격려해준 덕분에 외로움을 극복하고 중국의 문화력사를 학습하면서 자신의 꿈을 향해 분발할 수 있게 되였다고 말했다. 유호명 학생은 ‘박걸장학금’은 향후 학업발전에 대한 응원이며 자신의 목표 실현에 날개를 달아주었다면서 민족과 지역을 뛰여넘는 사랑을 동력으로 바꾸어 중국과 꽁고공화국의 친선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토로했다.
이날 행사에는 또 특별한 코너가 마련되였는데 각계 인사들과 사생들은 조문학부에서 기획제작한 감은동영상을 관람했고 전체 장학금 획득자들은 자기들의 손도장으로 완성된 나무그림 감사패와 사랑으로 가득찬 마음을 뜻하는 감사패를 박걸 리사장에게 선물했다.
2014년 5월 13일에 설립된 ‘박걸장학금’은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 그들이 학업에 열중하도록 고무하며 학습이 우수한 학생을 장려하고 과학연구방면에서 성과를 취득한 연구생을 장려하며 학생조직과 학생간부들에게 자금을 후원하여 그들이 풍부한 대학생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격려하며 교육으로 학생을 가르치고 관리하며 봉사를 제공하는 우수한 교직원들을 장려하는 것을 주도사상으로 하고 있다.
박걸 리사장은 어릴 적 공부를 제대로 하지 않은 것에 대한 아쉬움을 수차 언급하면서 “꿈과 희망을 품고 자신이 세운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다면 반드시 성공할 날이 올 것이다”, “위대한 사람이 되려 하지 말고 타인으로부터 존중받고 타인에게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자”는 자신의 인생모토를 학생들에게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