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안보리는 12일 언론성명을 발표해 조선의 제3차 핵실험을 규탄하면서 조선측의 이 거동은 안보리의 관련결의안을 엄중히 위반했다고 지적했다.
안보리는 이날 오전 긴급비공개회의를 열고 조선의 핵실험문제를 토의했다. 이달 안보리 순번의장국인 한국의 외교통상장관인 김성환은 회의후 언론성명을 발표하였다. 그는 성명에서 안보리 리사국이 조선의 핵실험으로 유발된 엄중한 정세에 대해 긴급협상했다면서 안보리는 조선의 핵실험을 강력히 규탄하며 핵실험은 안보리의 1718호, 1874호, 2087호 결의안을 엄중하게 위반하였기에 "국제평화와 안보에 분명한 위협이 되고있다"고 지적했다.
성명은 안보리가 지난 1월 2087호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통과하여 안보리가 조선이 추가핵실험을 진행할 경우 "중대한 조치"를 취할것이라고 밝혔으며 안보리리사국은 이 약속과 조선측의 이번 결의안 위반 행위의 엄중성에 근거하여 "즉각 안보리 결의안의 형식을 통해 적절한 조치를 취할것"이라고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은 12일 조선에서 제3차 핵실험을 성공적으로 진행하였다고 선포했다. 보도는 이번 핵실험은 조선의 합법적이고 평화적인 위성발사권리를 침해한 미국의 적대행위에 대처하여 조선이 나라의 안전과 주권을 수호하기 위해 취한 실제적 대응조치의 하나라고 밝혔다(신화통신).
래원: 연변일보 | (편집: 김성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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