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南京)의 퇴직로동자 한봉영씨는 중학교졸업후 대나무조각에 관심을 가져 조각창작을 시작했다. 그는 스스로 조각기술을 연마하여 서하구(栖霞区)무형문화재 전승인으로 되였다.
대나무조각을 40여년간 견지해온 그는 10여년의 시간을 들여 대나무조각판 "청명상하도"를 창작했다.
"청명상하도"를 창작하기 위해 그는 대나무 재료처리에만 3년간의 시간을 들였다고 한다. 대나무조각은 재료에 대한 요구가 매우 높기에 그는 6년생의 음지에서 자란 대나무를 선택했다. 이러한 대나무는 전분과 당분 함량이 낮기때문에 벌레가 쉽게 생기지 않는다. 선택한 대나무는 진일보 세밀한 가공처리를 거쳐야 한다.
대나무조각을 만들기 위해 한봉영씨는 대나무 생장에 관한 서적을 많이 읽었고 표면이 파열되지 않고 벌레먹지 않은 대나무, 대나무는 크고 굵어야 하며 맑은 물에 담근후 화학수에 담그며 사포로 죽절을 반질반질하게 만들어야만 전반 작품을 오래 보존할수 있다는 지식을 알게 되였다.
그가 선택한것은 대만판 청명상하도이다. 프린트된 "청명상하도"를 자세히 대조하면서 한봉영 씨는 1년 남짓이 모사한뒤 수천명의 인물과 건축, 초목 등을 하나하나씩 대나무에 그려넣었다.
초보 조각이 완성된후 그는 한필한필의 세밀한 조각을 거쳐 작품중에 출현하는 다리와 배, 인물의 특징을 생동하게 살려냈다. 전반 작품중에 그는 총 2854명의 인물을 조각했고 동물 207마리, 배 32척, 집 526채, 차 42대, 가마 27개, 다리 21개, 나무 1117그루를 하나하나씩 새겨냈다. 전체를 이어놓으면 총 길이가 7.2m에 달하는 이 작품을 한봉영 씨는 6년을 들여 기본 조각을 마쳤다.
현재 한봉영 씨는 남경시 서하구 무형문화재 "금능죽조(金陵竹雕)"의 전승인이다. 2014년 남경청소년올림픽 전에 대나무조각 "청명상하도"를 완성할 것이며 이어 "부춘산거도(富春山居图)"의 대나무조각 작품에 도전할 계획이라고 한다.
래원: 국제방송 | (편집: 김홍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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