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여년전 백두산 화산폭발로 나온 가스가 유사 이래 최대 규모일것으로 추정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조선 평양 신기술경제 국제정보센터와 영국 케임브리지대학,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 미국 애리조나주립대학 등 부문의 과학자들로 구성된 국제공동연구진은 백두산천지 근처에서 화산활동으로 생긴 암석에 남은 기체의 성분을 분석했다.
그 결과, 지난 946년 백두산 화산폭발로 방출된 "황"의 량이 1815년 7만 1000여명의 사상자를 낸 인도네시아 탐보라 화산폭발 규모를 넘는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 연구결과는 오늘(12월 1일)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스"에 발표됐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에서 백두산폭발로 공기중으로 방출된 황의 량이 45메가톤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기존의 연구에서 알려졌던 량의 22.5배에 달하는 량이다. 그러나 연구진은 과거 백두산 화산폭발이 전 지구적인 기후변화를 초래하지는 않은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백두산이 비교적 고위도에 있고 분출시기가 겨울이기때문에 성층권에서 가스가 빨리 제거됐기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조선의 과학자들이 서방의 연구진과 백두산 관련 공동연구를 해 국제학술지에 발표한 것은 이번이 두번째이다.
이 연구진은 지난 4월 백두산 천지 5~10㎞ 아래에 부분적 용융상태의 마그마가 있고 그 면적이 한국 서울시의 2배에 달할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내놓았다.
래원: 연변일보 | (편집: 김홍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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