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는 14일 2014브라질월드컵 결승전에서 아르헨띠나 최전방에 섰지만 득점하지 못하고 독일이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모습을 지켜봐야 했다.
AFP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메시는 경기뒤 취재진과 만나 “이렇게 대회를 마무리하게 되여 슬프다. 우리는 이보다 나은 결과를 낼 자격이 있었다”며 한숨을 토했다.
그는 월드컵 우승을 제외하고는 축구선수로서 이룰것을 모두 이뤘다.
매년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어지는 국제축구연맹 발롱도르를 4년 련속 수상했다.
소속팀에서 거의 매년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우승컵과 득점왕 타이틀을 차지했으며 유럽축구련맹(UEFA) 챔피언스리그 정상도 경험했다.
메시가 이번 대회 우승컵에 입맞추면 그의 우상이였던 “축구의 신” 디에고 마라도나를 뛰어넘은 셈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메시는 “골든뽈을 받은것은 소용없다”면서 “오직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리는것만 생각했다. 이렇게 패배하게 되여 가슴 아프다”고 굳은 표정으로 말했다.
아르헨띠나는 공점유률에서는 독일에 밀렸지만 득점에 가까운 위협적인 장면은 더 많이 만들었다.
그러나 꼴결정력이 부족했고 연장후반 마리오 괴체에게 결승꼴을 허용하고 말았다.
메시는 “우리는 노력했으나 앞서 치른 다른 경기에서만큼 운이 따르지 않았다”면서 “연장전 마지막 몇분을 버티지 못하고 패배한것이 너무 실망스럽다”며 고개를 떨궜다.
알레한드로 사베야 아르헨띠나 감독은 앞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메시는 언제나 최고의 선수였다. 앞으로도 계속 판테온 신전의 일원일것”이라며 위로했다.
래원: 연변일보 | (편집: 김홍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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