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총리 방문 다소 수확
평화조약체결 추진 공감
령토분쟁 풀기 쉽지 않아
일본총리 아베가 4월 30일 로씨야에 대한 3일간의 공식방문을 마쳤다. 이는 아베총리의 10년만에 처음 로씨야를 공식방문한것이다. 방문기간 로씨야와 일본은 답보상태에 있는 량국평화조약체결문제 관련 담판을 재개하는데 동의하고 량자간 경제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국제관찰가들은 비록 아베의 이번 방문이 어느 정도 성과를 이루긴 했지만 령토문제에서의 쌍방의 분쟁이 하도 커서 량국관계의 급속한 발전은 어려울것으로 보고있다.
쌍방이 량국의 평화조약체결문제 관련 담판 재개에 동의한것이 아베로서는 이번 방문의 주요수확이다.
쌍방은 회담후 공동성명을 발표해 기존의 분쟁을 담판으로 해소하고 기존의 문서와 협의의 토대에서 평화조약 담판행정을 추진하여 평화조약 체결을 위해 힘을 쏟아야 한다는 립장을 밝혔다.
아베의 다른 한 수확은 로씨야측과 경제협력 강화와 관련해 어느 정도 공감대를 이루어냈다는것이다.
분석가들은 아베의 이번 방문을 통해 일본과 로씨야는 한층 더 가까와졌다면서 이는 주로 쌍방이 모두 서로를 필요로 하기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지금 발전과 진흥에 총력을 기울이고있는 로씨야로서는 안정적인 주변환경이 절실히 필요하다. 일본은 로씨야의 린국이자 미국의 동맹국이다. 일본과의 관계를 잘 정리하는것은 로씨야의 국가안보에 유리하고 극동지역에서의 로씨야의 발전을 위해서도 쾌적한 외부환경을 조성해줄수 있다.
로씨야측의 요구에 만족주기 위해 아베는 이번에 규모가 엄청난 경제계대표단을 거느리고 갔다. 이로써 일로간 경제협력을 강화하려는 자세를 과시했다.
분석가들은 다음과 같이 지적하고 있다. 일로관계의 발전전망은 쌍방의 령토문제 분쟁 해소여부에 달려있다. 현재 상황으로부터 볼 때 량국 국민들은 모두 령토문제에서 전혀 양보하려 하지 않고있다.
일본언론들은 만약 령토문제에서 진전을 가져오지 못하게 될 경우 평화조약 체결 역시 아득히 멀어지게 된다고 했다(신화통신).
래원: 연변일보 | (편집: 김홍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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