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시가지 온통 봄꽃 만개
거리마다 차량과 행인들 늘어
젊은 남녀들 광장서 흥겨운 춤판
4월 25일은 조선인민군건군 81돐 기념일이다. 이날 조선은 전국적으로 휴식하고 소규모열병식으로 기념일을 경축했다.
기자가 알아본데 따르면 오전 11시 조선인민군은 금수산태양궁앞 광장에서 소규모열병식을 거행했다. 전투기 여러대가 열병식거행기간 평양상공을 저공비행했다. 열병식은 외국사절들과 무관들이 관람하도록 청했다. 그러나 평양에 상주하고있는 외국기자들은 청하지 않았다.
요즘 들어 조선 각지 당정기관, 군대와 군중들은 인민군렬사릉원 등 기념장소에 가서 화환을 진정했다. 평양거리에서는 건군절을 경축하는 표어들을 곳곳에서 볼수 있다.
조선로동당중앙기관지인 《로동신문》은 25일 1면 톱자리에 사설을 발표해 김일성, 김정일과 김정은 3세대 최고지도자들이 군대건설에서 이루어낸 업적을 치하했다.
4월 하순에 접어든 평양시내 길 량켠에는 꽃들이 만개하고 거리에는 차량과 행인들이 눈에 띄게 많아졌다. 시민들은 가족별로 외식을 즐기고있어 식당들마다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민족복장을 곱게 차려입은 군중들은 야외로 나와 강가나 공원에서 기념사진을 찍으면서 따스한 봄기운을 만끽했다. 청년학생들은 평양의 여러 광장에서 집단무용을 즐기고있었다.
요즘 들어 미국,한국은 조선에 대화제의를 하고있다. 조선은 미국과 한국에 반드시 먼저 위협과 도발을 중단하라고 요구하고있다. 24일 조선이 건군절중앙보고대회를 거행한 자리에서 조선인민군 총참모장 현영철은 만약 미국과 한국이 경고를 무시하고 전쟁을 발발할 경우 조선은 조국통일을 맞이하게 될것이라는 립장을 밝혔다.
25일 《로동신문》은 "핵과 평화"란 제목으로 정치평론을 발표해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지금은 조선이 핵을 보유하느냐 핵을 포기하느냐. 시인하느냐 부인하느냐 하는 문제가 아니다. 핵은 조선으로서는 확대하고 강화해야만 한다(신화통신).
래원: 연변일보 | (편집: 김성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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