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는 27일 새벽 발표한 TV방송연설에서 그리스정부는 오는 7월 5일 국제채권단과 체결할 합의에 관해 국민투표를 실시할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그리스의회는 27일 저녁 이 제안에 대해 표결을 진행했다.
TV방송연설에 앞서 치프라스 총리는 내각회의를 소집하여 채무담판에서 그리스정부가 취할 입장을 토론했다. 치프라스는 그후 발표한 연설에서 내각성원들은 이 방안을 국민투표에 넘기는데 합의했다고 말했다.
치프라스 총리는 자기는 이미 국민투표 실시 계획을 메르켈 독일 총리와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 등 유럽련합 지도자들에게 통보했으며 또한 6월 30일 만기되는 현 구제방안을 며칠간 더 연장할것을 요구했다고 말했다.
유로존 재무장관들은 27일 또다시 회의를 열고 "개혁으로 자금을 바꾸는" 합의초안을 달성하여 그리스가 앞으로 몇주내에 채무불리행 또는 유로존 탈퇴 상황이 나타나는것을 막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