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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즈오 이시구로 노벨문학상 수상의미…절묘한 선택, "화제성 보다 보편성"

2017년 10월 09일 16:05【글자 크게 복원 작게】【메모】【프린트】【창닫기

일본계 영국작가인 가즈오 이시구로(63세)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놓고 해석이 분분하다.

가즈오 이시구로의 경우, 상대적으로 젊고 종래 수상자들이나 수상 후보군과 달리 작품과 사회적 활동에서 덜 알려져 있기때문에 의외라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한림원이 가즈오 이시구로를 수상자로 발표하면서 선정리유를 설명한 대목을 보면 한림원의 메시지를 읽어낼수 있다, 한림원은 이날 발표에서 가즈오가 “리상적인 방향에서 걸출한 작품을 발표해왔다”고 평가했다.

이는 화제성보다 보편성을 택했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진다. 즉 정치적 활동이나 이슈를 몰고 다니기 보다는 문학의 전통과 역할 중 하나인 바람직한 인간사회에 대한 탐색에 주목했다는 얘기다.

그런 측면에서 보면 그동안 노벨문학상 수상후보로 주목을 받았던 응구기와 시응오, 무라가미 하루끼, 한국의 고은 시인이 수상에서 멀어진것이 설명이 가능하다.

또한 이번 한림원의 선택은 혁신의 측면에서도 절묘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몇년간 노벨상위원회가 보여준 대중에게 익숙한 방식을 통한 문학의 외연 넓히기의 연장선상으로 볼수 있기때문이다. 2015년 목소리 문학, 인터뷰문학으로 전쟁의 참상과 인간성을 탐색해온 알렉세예비치에 이어 지난해 밥 딜런의 수상까지 노벨상문학상은 다소 파격적 행보를 보여왔다.

이번 가즈오 이시구로 역시 영화 시나리오와 드라마각본 작업을 하는 등 대중적인 스타일의 글쓰기를 해왔다는 점에서 노벨상위원회가 나아가고저 하는 방향에 일정부분 부합하다는 지적이다.

그중 ‘2005년 최고의 소설’로 선정된 ’나를 보내지 마‘는 이시구로의 대표작으로 복제인간들의 슬픈 운명과 사랑을 그린 SF 소설이다. SF는 문학의 서브 장르에 해당한다. 또 ‘남아있는 나날’의 경우 안소니 홉킨스, 엠마 톰슨 주연의 영화로 익숙할 정도로 대중적이다.

이런 한편, 한림원은 령리하게 지난해 밥 딜런 파장을 의식, 문학의 전통계승에도 주안점을 뒀다.

한림원은 가즈오가 “위대한 정서적 힘을 가진 소설들을 통해 세계와 닿아있다는 우리의 환상 밑의 심연을 드러냈다”고 선정리유를 밝히면서 특히 “가즈오 이시구로의 소설이 프란츠 카프카와 제인 오스틴을 결합한 형태에 마르셀 프루스트가 약간 더해진 스타일”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소설의 위대한 전통을 잘 잇고 있다는 점을 드러낸것이다.

가즈오 이시구로는 수상자 발표 직후 가진 방송인터뷰에서 노벨문학상 수상이 “굉장한 영광”이라면서 “내가 위대한 작가들이 걸어온 길을 따른다는 뜻이기때문이고, 그것은 아주 멋진 찬사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가즈오 이시구로는 5살 되던 해에 영국으로 이주, 스물여덞살이던 1982년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나가사끼의 피폭과 재건을 그린 소설 ‘창백한 언덕풍경’을 발표하며 데뷔했다.

2015년 발표한 ’파묻힌 거인‘까지 모두 8권의 소설을 출간한 그는 주로 기억, 시간, 환상, 자기기만을 소설의 주제로 삼아왔다.

래원: 인민넷-조문판 (편집: 장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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