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차 당대회에서는 확고부동하게 문화적자신감을 가지고 사회주의문화의 번영창성을 추진할것을 강조하였다. 문화는 한개 나라의 정신이고, 한개 민족의 얼이다. 드높은 문화적자신감이 없으면 사회주의문화의 번영창성과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을 운운할수 없다.
중국은 력사적으로 수많은 민족들의 오색찬연한 전통문화가 어울려 중화문명을 이루고 오늘날의 중화민족 전통문화를 이룩하고있다. 반도에 뿌리를 두고있는 우리 민족의 전통문화도 150년에 걸쳐 중화 땅에 자리를 잡고 전승되여왔다.
그러나 동북의 시골마을에서 공동체생활을 하며 잘 계승되여내려오던 우리의 전통문화는 중국의 도시화 붐과 함께 조선족들의 대거 도시진출에 의해 보존과 계승의 위기를 맞이하게 되였다. 중국의 조선족들은 본래 신생사물에 민감한바 개혁개방이 되자바람으로 국가정책에 부응하여 도시로 장사를 떠나고 중한수교가 이룩되면서 국내보다 훨씬 높은 한국의 임금을 쫓아 한국으로 로무수출을 나갔으며 국내 연해도시의 한국기업들에 많이 취직하면서 고년봉을 추구하였다. 그 결과 우리 민족은 타민족에 비해 경제소득이 확실히 높아졌으며 도시화 행보도 한결 빨랐다.
도시화 과정을 다그친 우리민족은 도시에 새 삶의 터전을 마련하여 수많은 혜택을 받고있지만 민족어를 잃어가고 민족의 얼과 문화를 잃어가는 가슴아픈 일이 일어나고있다. 중국의 한 소수민족으로서 자기 민족의 전통문화를 상실하는것은 국가에도, 민족에도, 개인에게도 불리한 일이다.
중국에서 소수민족의 전통문화 보존과 계승은 작게는 한개의 민족의 문화 계승과 발전의 문제이고, 크게는 나라의 문화안전과 관련된 문제라 하여도 과언이 아니다.
민족의 구성원들이 자기의 전통문화를 잘 지켜나가면 민족적자긍심도 한결 높아지고 문화적자신감도 높아지기 마련이다. 여러 민족들의 우수한 전통문화로 이룩된 중화민족 전통문화도 세계문화의 대가정속에서 독보적위치를 차지할수 있다.
조선족의 전통문화 유지는 타민족 특히 한족 문화와 경쟁관계가 아니다. 반대로 소수민족들이 자기의 전통문화를 옳바로 지켜내지 못하면 국가의 문화안전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다시말하면 소수민족들이 자기 말과 자기 문화를 포기한 겨를에 서양 말과 문화가 그 자리를 대체하고 세뇌시킬수 있다는것이다. 결코 영어공부, 서양문명을 공부하지 말라는 말은 아니다. 그러나 자기민족의 전통문화마저 상실하고 매일과 같이 영어공부, 할리우드영화, 서양상품광고에 로출된다면 그 어찌 중화민족으로서의 민족적자긍심을 키우고 중화민족 전통문화의 문화적자신감을 지닐수 있겠는가?
조선족 나아가서 전반 도시로 진출한 소수민족들의 전통문화 보존과 계승은 한 개인의 일이 아니고 한 민족만의 일도 아니다. 반드시 국가, 민족, 개인 3자가 다함께 노력하여 추진해나갈 천추만대에 리로운 일이다.
래원: 인민넷-조문판 | (편집: 김홍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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