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통신원 모집 통지]|시작페지 설정
최신고위층동향당건설인사임면부패척결국내경제조선족집거지중앙정책사회인물문화교육과학기획멀티미디어조선뉴스 한국뉴스국제뉴스종합보도 리론관점 스포츠 연예관광생활포토
·동물에게도 크리스마스 선물을  ·식칼·망치로 머리카락 다듬다니?  ·"바위인간" 등장  ·북경 스모그 "자동차배기가스 코에 대고 마시는 상황"  ·귀여운 미어캣  ·북경시, 16일 20시 공기오염 적색조기경보 가동  ·길림성림업청 최신 감측결과 공포: 훈춘 동북표범가족 처음으로 …  ·외교부: 중국측의 남해섬에서의 필요한 국토방어시설배치는 완전히…  ·수도공항, 년 려객 수송량 연인수로 9천만명 넘어  ·료녕: 2012년 홍수재해시 사망자수 허위보고한 책임자 엄숙…  ·60년간 200만딸라 상당 보석 절도, 미국 80대 로파 또 …  ·"하나의 중국" 원칙 명확히 해야 량안 접촉과 교류 진행할수 …  ·최고 높이 줄타기 세계 신기록  ·122킬로그람 녀성 미인대회서 우승  ·“결혼 70주년”만에 첫 웨딩사진  ·“기절한 갈매기”구하려 경기 중단  ·음력설운수 첫날 기차표 래일부터 판매 시작, 섣달 28일 기차…  ·료녕성 조사팀, 재해 사망자 허위보고 진상 조사  ·중국철도본사, 2017년 음력설특별운송방안 공포  ·서장 아리, 야생동물의 천당  ·중국, 대만 관련 문제에 신중하고 타당한 처리 미국에 촉구  ·오늘과 래일 북경, 천진, 하북 등 지역 엄중한 스모그 발생  ·2017년 음력설운수 기차표 60% 인증번호 필요없어  ·외교부 대변인: 신임 중국주재 미국대사와 함께 중미관계 발전 …  ·신강 후투비현서 규모 6.2의 지진 발생, 우루무치서도 진감  ·체중 500kg 녀성에 인도의사 "비만수술"  ·음력설려객운수 맞아 련합훈련 진행  ·동북호랑이표범국가공원체제 시점방안 통과  ·외교부 아베의 진주만 방문 관련 대답, 중국 많은 조문장소를 …  ·백혈병 소년과 대통령의 삭발  ·미국에서 돌아온 참대곰, 귀국후 처음 모습 드러내  ·호북 바동탄광 석탄과 가스 돌발사고로 5명 숨져  ·우리 나라 최대 길이 ±800천볼트 고압선 륙속 시험단계 진입  ·북경 오늘 저녁 눈 내릴듯, 주말에 미세먼지 재차 습격  ·국무원, 적봉가스폭발사고조사소조 성립  ·"산타할아버지" 달리기경주  ·외교부, 미국이 중국의 정상적인 상업인수를 정치화하는것에 반대  ·"항공승무원"과 "고속철도 승무원"들 음력설려객운수 준비 한창  ·2017년 명절휴가배치 공포: 1월 27일부터 2월 2일까지 …  ·소아마비 소년, 친구들 응원 속 걷는데 성공  ·외교부, 중일한 지도자회의 적절한 시기와 조건하에서 진행돼야  ·2017년도 공무원시험 채용비례 36:1  ·흑룡강 칠대하 경유탄광 사고 발생,갱내에 22명이 갇힌것으로 …  ·백만원 들여 마운 닮은 얼굴 만든 청년  ·연변주, 당의 18기 6중전회 정신 학습관철 조한 이중언어 선…  ·외교부, 필리핀이민국의 중국공민 억류와 관련해 대답  ·어느덧 1세기... 100번째 생일 함께 쇤 쌍둥이 할머니  ·국가공무원시험 거행  ·풍성발전소 "11.24"사고 조난자 배상청구표준 120만원으로  ·국무원 강서 “11.24” 사고 조사조 설립 
인민넷 조문판>>김학철>>《해란강아, 말하라!》

김학철선생 탄생 100주년 특별련재—《해란강아, 말하라!》(23)

2016년 12월 19일 14:20【글자 크게 복원 작게】【메모】【프린트】【창닫기

단오、추석、설 또 기타의 명절에는 물론、로획물을 분배 받을 적 마다、그리고 진기한 물건이 손에 들어 올 적 마다 그들은 쑈자이즈에게 선물을 하는 것을 게으르지 아니 하였다。

이렇듯 비단 내부에서 만이 아니라、대외적으로-집단과 집단 사이에 되여지는 교섭에 있어서도 그들은、무엇 보다 먼저 상대방 쑈자이즈에게 선물을 하는 것을 가지고 거래 혹은 래왕의 첫 발걸이를 삼았다。

그리고 그들의 적정을 판단하는 방법이라던가、길흉을 점 치는 방법이라던가、계률이라던가도 다 우매하달 정도로 미신적인 것이였다。

례를 들면-

아무데건 점령만 하면 우선 먼저 네 가치의 향불을 피워 놓고、여느 것 처럼 잘 타지 않는 향이 서 있는 쪽 즉、그것이 동 쪽이면 동 쪽에서、남 쪽이면 남 쪽에서 적이 발동한다고 인정을 하고는 곧 그 방향에다 병력을 증원하는 것이라던가、

그물은 일망타진의 징조라 하여 배구 넽、닭장、투망 따위를 보기만 하면 칼로 찢어버리는 것이라던가、

숟갈을 밥 그릇에 올려 놓는 것은 제삿 밥을 받을 징조、젓갈을 땅 바닥에 떨구는 것은 밥술을 놓을 징조、음식 그릇을 깨치는 것은 밥을 다 먹은 징조-그래 이런 경우에는 곧 그 식사를 중지하는 것이라던가、

녀자가 길 앞을 가로 질러 지나 가면 요망스러운게 길을 끊었으니까 불길한 징조라고 그 길을 가지 않고 돌따서는 것이라던가、

녀자를 건드리면 총을 맞는다고 얼씬 녀자는 다치지 않는 것이라던가……

등등이였다。

뿐만 아니라 그들은 로획물을 분배하는데 들어서도 괴이한 방식을 썼고、또 거기에 아무 이의도 없이 아주 자연스럽게 습관되여 있었다。

그들은 로획물 전부를 삼등분하여 그 하나는 두령이 독차지하고、또 하나는 소두목들이 분장하고、그리고 남어지 하나를 수 많은 디슝들이 나눠 가지였다。

그런데 여기서 더욱 기괴한 것은 사람의 몫 외에 또 무기(죽、총)의 몫이 따로 있어서、자기 소유의 무기를 가진 디슝들은 물론 옹근 몫을 받을 수 있지만、자기 소유의 무기가 없어서 두령이나 소두목의 무기를 얻어 메고 다니는 디슝은、그 무기의 몫을 자기 몫 가운데서 떼 내여 무기 임자에게 바쳐야 하는 것이였다。

비록 이같이 암흑이 지배하는 집단이기는 하였으나 그러나「삼림둥이」는、일본 강점자를 반대하는 투쟁에 있어서 리용할 가치 있는 한 개의 세력임에는 틀림 없었으며、또 실지 일본인들이 그로 인하여 골머리를 앓는 한 개의 존재임에도 틀림 없었다。

그렇다면 가능한 일체의 것을 다 동원하고、다 묶어 세워서 외래의 제국주의를 반대하는 력량으로、자기의 동맹자로 만드는 공산당 사람들이 이것을-한 개의 무기 가진 세력을-그냥 놓아 둘 리 만무하지 않은가? 끌어 당기지 않을 리 만무하지 않은가?

장극민이 그 중 큰「삼림둥이」의 집단인 등충(중어 발음은、떵충)이의 부대를 목표하고 중어 잘 하는 배상명이、날파람 있는 림장검이、그 밖에 몇몇-화련의、농림동의、계림의-적위대 청년들과 가치 자기네의 림시 집결 지점인 버드나뭇골 웃 골안을 떠난 것은 그러기에、그 목적이 무엇인가를 설명하지 않아도 능히 수긍할 수 있는 것이다。

래원: 인민넷-조문판 (편집: 임영화)
  [본문 프린트]  [편집에게 편지쓰기]  [E-mail추천]
주의사항:
1. 중화인민공화국 해당 법률, 법규를 준수하고 온라인 도덕을 존중하며 일체 자신의 행위로 야기된 직접적 혹은 간접적 법률책임을 안아야 한다.
2. 인민넷은 필명과 메모를 관리할 모든 권한을 소유한다.
3. 귀하가 인민넷 메모장에 발표한 언론에 대하여 인민넷은 사이트내에서 전재 또는 인용할 권리가 있다.
4. 인민넷의 관리에 대하여 이의가 있을 경우 메모장 관리자나 인민일보사 네트워크쎈터에 반영할수 있다.
메모 남기기:

서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