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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무단횡단 근치는 반드시 인간본위적이여야

2013년 04월 16일 10:19【글자 크게 복원 작게】【메모】【프린트】【창닫기

북경, 항주 등 대도시에서 최근 “도로무단횡단”정돈을 교통환경개선의 중점사업으로 삼고있다. 기자는 첫시작이 아주 어렵고 여러가지 첨예한 모순도 발생하겠지만 이는 전국 범위에서 공민들의 법준수의식을 제고하고 교통문명건설을 추진하는데서 좋은 일인만큼 음주운전을 정돈하듯이 틀어쥐여야 한다고 인정한다.

현재 각지에서는 “도로무단횡단”에 대해 처벌하거나 현장영사막을 폭로하는 등 조치를 대고있다. 많은 경찰, 교통관리협조일군들이 투입되고 사회, 언론의 집중적인 관심이 일정한 단계에서 일정한 정돈효과를 일으킬것임은 틀림없다. 하지만 “도로무단횡단”의 근본적인 퇴치는 긴 시간과 과정이 필요한바 엄격히 집법하고 교양을 하는 동시에 될수록 사람과 도시계획건설, 사람과 기동차량간의 모순을 해소할것이 요구된다고 본다.

“도로무단횡단”현상이 언론의 깊은 관심을 받기 시작한것은 지난해부터이다. 하지만 이 현상은 오래전부터 지속되여왔다. 지난 세기 70,80년대 기동차량이 아주 적을 때 대도시의 보행자와 자전거 리용자들은 신호등, 경찰의 지휘에 기본상 복종했다. 하지만 최근 30여년을 거쳐 기동차량이 대량 늘어나고 도시반경이 크게 확장되면서 “도로무단횡단”이 무의식간 사람들의 고질로 되였다.

도시가 클수록 기동차량이 더 많다. 하지만 도시와 차량흐름의 폭발적인 팽창과 더불어 행인들의 권익이 충족한 존중과 보호를 받고있는지 생각해보아야 할것이다. 기자는 장기간의 관찰에서 큰 도시일수록 보행이 어렵다는것을 발견했다. 원래 좁은 인도가 장사군과 마구 세운 차량들로 더 좁아져 보행이 어려운것은 물론 륙교, 지하통로의 설치와 간격도 행인의 체력과 의지를 시험하고있다. 아주 많은 대도시들에서 지난 30여년간의 확장과정에 도시를 인간본위로 해야 하는것을 홀시했다고 말할수 있다.

현재 북경 등 대도시들에서 모두 대중교통 우선발전전략을 둘러싸고 지하철 등 록색시설들을 적극 구축하고있다. 하지만 보행이 대중교통출행의 가장 중요하고 가장 기본적인 조합이라는 점을 잊어서는 안된다. 보행자들이 도시에서 편리하고 안전하고 빨리 다닐수 있게 하는것이 마땅히 도시공공시설 계획, 건설의 중요한 목표로 되여야 할것이다.

또 사람과 차량간의 모순도 홀시할수 없다. 이런 모순은 동력차량의 폭발식성장과 사람들의 법제의식의 끊임없는 성숙과 더불어 계속 진화하고있으며 사람과 기동차량도 도시의 법률과 문명의 저울우에서 평형점을 찾고있다. 하지만 근본적으로 법을 준수하는것은 각자의 최저기준이고 례절있게 양보하고 행인을 보호하는것은 동력차량이 넘어서는 안되는 위험선이다. 이를테면 싱가포르에서는 행인이 무단횡단을 하면 벌금을 하지만 사람우선은 변함없는바 교통규칙위반 동력차량에 대한 처벌은 사람과 비할수 없이 엄하다. 이는 우리가 참고할 바라고 생각된다(신화통신).

래원: 연변일보 (편집: 김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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