룡정 윤동주 연구회 연구소 설립
2015년 04월 09일 10:51【글자 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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룡정 윤동주 연구회 연구소 설립식이 4월 4일 윤동주의 고향 룡정에서 있었다.
"장백산" 잡지사, 룡정 3.13반일운동사업위원회, 룡정 한락연연구센터등 단체와 룡정의 문인들이 이날 행사에 참석하였다.
룡정 윤동주 연구회 김혁회장은 연구소 설립 배경과 관련해, 윤동주 옛자택에 자리한 윤동주 연구회 연구소는 윤동주 생가 못지않게 중요한 의의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혁 회장은, 연구소 앞마당은 윤동주 장례식을 치루었던 윤동주옛 자택이고, 자택 동쪽 산마루를 오르면 윤동주가 다녔던 은진중학이 있었던 지점이라고 하면서 윤동주의 성숙된 시들은 모두 여기서 썼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표했다. 김혁 회장은, 연구소 현 위치는 지정학적으로 대단한 연구가치가 있기에 전문가와 학자들이 꼭 짚고 넘어가야할 부분이라고 주장했다.
김혁회장은, 윤동주의 정신을 선양하기 위해 이곳에 윤동주 연구회 연구소를 설립했다고 하면서 이를 계기로 중국조선족 문화에 대해 더욱 깊이 연구하고 고향의 민족문화발전에 앞장설것이라는 의지를 밝혔다.
행사 첫순서로 도서기증의식이 있었다. "장백산" 잡지사 남영전 사장이 룡정 윤동주 연구회에 "윤동주 평전"이 련재된 잡지를 기증한데 이어 룡정 윤동주 연구회 고문인원로작가 리태수 선생님의 대하소설 "해란강"과 최홍일 소설가의 룡정에 관한 력작인 장편소설 "룡정별곡"이 연구회에 기증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