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료녕성 민족 단체들 새로운 출발 기약

2015년 12월 29일 15:26【글자 크게 복원 작게】【메모】【프린트】【창닫기

료녕성 조선족사회를 견인하는 조선족대표단체 료녕성조선족경제문화교류협회와 료녕성조선족기업가협회가 련달아 운영진을 교체했다.

료녕성조선족경제문화교류협회와 료녕성조선족기업가협회는 여러 방면에서 서로 협력하면서 지난 20여년간 료녕성 조선족사회를 이끌어 온 조선족민간단체이다.

두 협회는 함께 26일 심양시 인민호텔에서 회원대표대회를 열고 제6기 운영진의 사업보고와 재무보고를 하고 제7기 운영진을 선임해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대회는 장현환 료녕성경제문화교류협회 회장의 사업보고로 시작됐다.

장현환 회장은 사업보고에서 “두 협회는 조선족대중을 당과 정부와 이어주는 교량역할을 맡아 료녕성 사업중점과 조선족사회 실태로부터 출발해 조선족경제문화사업의 발전, 민족단결, 로공업기지전면부흥을 위해 많은 사업을 했으며 량호한 사회적효익을 가져왔다”며 말했다.

이어 그는 조선족전통문화의 전승과 발전 조력, 당의 정책관련활동 개최, 민족교육사업 부축, 조선족민영기업 부축, 조선족언론사업 주목, 조선족간부, 인대대표, 정협위원 역할 강화, 애국주의활동 조직, 자선활동 주도, 각 현 시 조선족단체간의 련대감 강화, 협회내부건설 등 10가지 방면에서 두 협회가 기울인 노력과 사업성과들을 소개했다.

사업보고에 이어 재무보고, 우수회원 표창 등 절차를 가진뒤 두 협회의 새로운 운영진을 선거했다.

선거를 거쳐 장덕수 전 료녕성민위 부순시원이 료녕성조선족경제문화교류협회 신임회장으로 심양시기업인 리홍광이 료녕성조선족기업가협회 신임회장에 부임했다.

장현환전임회장으로부터 회기를 받아든 장덕수 신임회장은 “책임의 막중함으로 두 어깨가 무거워지기도 하지만 민족사업에 대한 드팀없는 열성과 지난 30여년간 축적해온 민족사업 노하우를 조선족사회의 발전에 몰붓겠다.”며 확고한 책임감을 드러냈다.

표성룡 성조선족기업가협회 전임회장의 뒤를 이은 리홍광신임회장은 “조선족 활약의 배후에는 남다른 단합과 투철한 희생정신이 있었다. 기업가협회는 단합과 희생, 협력과 공동번영을 취지로 무궁무진한 가치를 창조해 세계무대에까지 이름을 알릴것이다.”고 야심찬 한마디를 남겼다.

한편 료녕성조선족경제문화교류협회는 이날 대회에서 심양시조선족골프협회를 산하협회로 들여 구성을 키웠다.

래원: 인터넷흑룡강신문 (편집: 임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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