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이주민의 날”인 18일, 한국 법무부의 발표에 따르면 올 10월 기준으로 한국에 체류하고있는 중국조선족은 약 65만명에 달한다.
1992년 “중ㆍ한 수교” 이후 한국에 체류하고있는 조선족인구는 날따라 증가하고있는 추세이다. 2013년까지 40만~50만명에 달하던 한국거주 조선족은 지난해 59만명으로 급증하더니 올해도 증가세가 멈추지 않고있다.
이미 한국 국적을 회복하거나 취득한 이들까지 포함하면 한국거주 조선족은 75만~80만명에 달한다. 2010년, 중국에서 진행한 제6차 “전국인구보편조사”에서 중국조선족이 183.1만명으로 집계된 점을 감안하면 중국내 조선족 3명중 1명은 한국에 있는셈이다.
2013년 한국의 “방문취업제” 기한이 만료됨에 따라 대거 한국을 떠났던 중국 조선족들이 최근 다시 한국에로 입국, 또한 중국조선족 류학생의 증가가 한국거주 조선족이 대폭 늘어나고있는 원인의 하나로 되고있다.
서울에서 중국조선족이 가장 많이 사는 곳은 영등포구로 알려지고있다. 영등포구, 구로구, 관악구, 금천구 순으로 조선족이 밀집해 있다.
특히 전문인력은 용산구와 강남구에, 비전문인력은 영등포구와 구로구 및 금천구에, 결혼이민자는 영등포구, 구로구와 관악구에, 류학생은 동대문구 및 성북구와 서대문구에, 투자자는 용산구와 강남구에 밀집한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에 거주하고있는 조선족 대부분은 로임이 낮고 청년층들이 꺼리는 자영업체, 중소제조업체에서 단순로무직이거나 가정주부, 간호사 등 업종에 종사하고있는것으로 조사됐다.
래원: 연변일보 | (편집: 김홍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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