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행이 "일대일로"(一帶一路:륙상·해상 실크로드) 자금 마련을 위한 40억딸라 규모의 채권을 발행했다.
30일 신화넷에 따르면 중국은행은 최근 두바이, 싱가포르, 대만, 향항, 런던 등 5곳에서 "일대일로"를 주제로 사상 최대규모의 해외채권을 발행했다.
중국은행은 "일대일로 채권이 고정금리와 변동금리 등 두가지 리자지급방식과 7종류의 만기로 발행됐다"면서 "4가지 통화별 발행규모는 50억원, 23억딸라, 5억싱가포르딸라, 5억유로"라고 밝혔다.
류승강 중국은행 재무담당 부총재는 "아·태, 유럽, 중동 등에서 광범위하게 투자자를 모집했고 통화별 3.4배의 자금이 입찰에 참여할 정도로 시장의 반응이 강렬하다"고 밝혔다.
이 은행의 장금량 부행장은 "일대일로 건설에 자금융통이 관건인 만큼 우리 은행은 일대일로 금융대동맥을 건설하는 셈"이라면서 "앞으로 해외기구자산과 리윤비률을 은행 전체의 40%까지 늘리겠다"고 말했다.
2015년 5월 말 현재 중국은행이 참여한 일대일로 해외프로젝트는 300건에 달하며 향후 3년간 일대일로 관련 건설사업에 1000억딸라 규모의 자금을 투입할 계획이다.
래원: 연변일보 | (편집: 장민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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