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양=신화통신] 태풍 ‘레끼마’가 열대저기압으로 약화되고 서풍을 동반한 찬 공기의 공동 영향으로 료녕성에 며칠간의 강우날씨가 지속되고 있다. 초보적인 집계에 따르면 14일 7시까지 료녕성에서 36만 5302명이 피해를 입고 15만 948명이 긴급 대피하였으며 아직 인원사상 보고는 접수되지 않았다.
료해에 따르면 강우의 영향으로 부분적 하류에는 수위 상승 과정이 나타났다. 13일 20시까지 홍수경계선을 넘은 대형 저수지가 1개(호로도 대풍구저수지 1.82메터 초과)이고 소I형 저수지 27개, 소Ⅱ형 저수지가 41개에 달한다.
13일 밤, 부신지역 강우의 영향으로 신의선 부신남역에서 청하문북역 사이에 수해가 발생하여 철도부문에서 한창 복구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원활한 운수를 확보하기 위하여 철도부문은 이 선로를 경유하는 2258차, K7519차, K7501차 등 렬차의 운행을 우회적인 방식으로 변경시켜 운행을 확보하였다.
현재 료녕성 여러 지역에서 강우는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