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격한 자기관리를 실천했어요”
연변1중 3학년 11학급의 한예화학생이 올해 대학입시에서 원시점수 667점의 성적으로 전 성 문과장원에 오르며 북경대학에 입학해 주목받고있다.
26일 오후 연변1중 교정에서 이 영광의 주인공을 만나 그의 학습과 성장 경험을 들어보았다.
“선생님들의 훌륭한 지도 덕분이 큽니다.” 단정한 옷차림에 애된 얼굴을 한 한예화학생은 성적을 학교와 선생님들께 돌리면서 겸손함을 잃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 선생님의 은혜
“김복화선생님을 담임으로 만나게 된것은 저에게 행운이였어요.” 한예화의 은사인 김복화교원은 4기의 담임경력중 성장원 2명, 주장원 1명을 배출한 기적의 주인공이다.
“매 학생의 실정에 따른 심리지도를 잘해주세요.” 한예화는 고중생활, 특히 고3생활에서 경험 많은 담임선생님의 적절한 심리지도가 큰 힘이 됐다고 실토했다. 학년 1등을 굳건히 지키던 그가 고3에 진학한후 4등, 6등으로 내려가 고민할 때에도 김복화선생님의 족집게 심리지도가 전환과 도약의 발판으로 되였다.
■ 최선을 다한 부모
“성장원이라는 소식을 접한후 부모님과 얼싸안고 눈물을 흘렸어요.” 딸애가 이룬 쾌거에 그의 부모들은 기쁨과 대견함에 가슴이 울먹해졌다고 한다.
한예화의 부모는 늘 딸애의 학습과 성장을 인생의 전부로 삼았으며 예화를 믿어주고 독립적으로 사고하도록 격려했다. 매일 영양 듬뿍 담긴 음식을 만들어주는 동시에 수험생 딸에게 마음 편안한 환경을 조성해주는데 진력해온 부모에게 한예화는 “고맙고 존경스럽다”고 말한다.
■ 공부할줄 아는 학생
“예화는 시간을 쪼개가며 열심히 공부하는 타입이지만 또 노력한것만큼 성적을 내는 학생입니다.” 김복화교원은 예화를 “공부할줄 아는 학생”이라고 평가한다. 자신을 알고 그에 맞는 공부방법을 터득했다는 말이다.
한예화는 학년적으로 앞자리를 고수하는 학습코치이면서 또 학교 학생회 부주석을 맡아하는 등 종합자질 키우는데도 진력했다. 어려서부터 웅변에 재질을 보이면서 각종 웅변상들을 휩쓸었고 공부에서는 영어가 가장 자신있고 또 강세라고 한다. 이번 대학입시에서는 영어성적이 143점에 머물렀다며 무척 아쉬움을 드러냈다.
고중 2학년때 북경대학을 참관하면서 “나도 이 정상급 대학에 와서 더 큰 꿈을 키워보자”는 생각을 갖게 되였고 그후 자기한테 더 엄격히 요구하면서 계획표에 따라 철저한 자기관리를 지속해왔다.
수업시간 선생님의 강의에 고도로 집중하고 선생님들의 포치에 따라 열심히 노력했을뿐 과외보도는 여태 단 한번도 받지 않았다는 그다.
최고의 영재들이 모이는 북경대학에 가면 다시 새로운 출발선에 서서 새로운 도전에 맞서야 할것이라며 예화는 요즘 선배들의 조언을 참고해 영어와 한어 공부에 열중이다. 또 무용도 배우고있다. 대학교에 간후 각종 동아리활동에 참가하면서 충실하고 활력적인 대학생활을 보내며 장차 더 깊은 학문탐구와 넓은 시야를 위해 외국류학도 생각중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