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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계실 때 효도함이 자식된 도리

2013년 03월 29일 08:44【글자 크게 복원 작게】【메모】【프린트】【창닫기

어머니와 함께 있는 김채봉.

연길시 북산가두 단영사회구역에서 살고있는 올해 73세 나는 김채봉은 103세 나는 친정어머니 박영금을 잘 모셔 이웃들의 본보기로 되고있다.

김채봉은 박영금할머니의 7남매 자식중의 셋째딸이다. 슬하에는 아들딸을 두었다.

1996년에 퇴직하고 개체업에 종사했다. 1997년 아들과 같이 있던 어머니께서 중병에 걸렸는데 사경에 처할 지경이였다. 당시 친정어머니께서 농촌에 거주하고있는지라 치료를 다니기에 불편해 김채봉은 어머니를 연길로 모셔왔다.

병원치료를 다니면서 어머니한테 좋은 거주환경을 마련해 드리고 좋은 음식들을 대접시켰다. 당시 다시 일어설 가망이 없다던 어머니가 딸의 지극정성에 감동되였는지 2년만에 병이 호전되여 다시 걸을수 있게 되였다. 그 사이 김채봉은 억척스레 벌어 집도 사고 자가용차도 샀다. 그는 매일 친정어머니를 모시고 연길시내를 한바퀴씩 돌면서 어머니의 요구대로 해드린다.

다른 형제들도 어머니를 모시려 했지만 김채봉은 셋째딸은 자식이 아닌가 하면서 자기가 모시는것도 응당한 일이라고 한다. 박영금할머니는 "내가 오래 살게 된데는 우리 채봉이 큰소리 한번 안하고 나를 마음편히 대해준데 있소. 돌보느라 고생하오. 몸도 안 좋은데…"라며 딸걱정을 한다.

채봉이도 로년에 들어섰는지라 자식들의 도움을 받을 때이다. 형제들이 외국으로 가고 자식들도 외지에 있어 1년에 한번 만날가말가한다. 2008년 기둥처럼 믿고있던 남편이 저세상에 간데다가 뇌출혈에 걸려 힘들게 살아온 김채봉이다.

말동무나 찾자고 재혼을 하려고 해도 친정어머니가 계신다고 하니 뒤걸음질했다.

너무 적적해 동생네 집에 어머니를 맡겨놓고 아들집에 간적도 있었다. 그러나 심하게 앓았던 어머니가 생각나 다시 연길로 돌아와 어머니를 모셔왔다.

김채봉이 어머니와 같이 고락을 겪어온지도 어언 15년이 된다. 지금도 힘이 자라는대로 일을 해 돈벌수 있지만 김채봉은 모두 포기하고 어머니를 공대하고있다. 하루 세끼 더운밥에 과일이랑 간식이랑 빼놓은적이 없다. 어머니께 낮고 넓고 변기까지 있는 침대를 만들어 드리고 가장 해빛이 잘 들어오는 방복판에 모시고있다.

어머니에 대한 김채봉의 일거일동을 지켜보면서 이웃들은 자기네들은 김채봉처럼 부모한테 효성하지 못했다며 후회하고있다.

건강하게 보내는 어머니를 보면서 행복하다고 생각하는 김채봉, 그러나 마음 한구석은 손군들을 봐주지 못해 아들며느리한테 미안한 마음이 가셔지지 않는다 한다(연길 리성복).

어머니 80세 생일을 축하하면서.
래원: 길림신문 (편집: 김성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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