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통신원 모집 통지]|시작페지 설정
고위층동향당건설인사임면부패척결국내경제조선족집거지중앙정책사회인물문화교육과학기획멀티미디어조선뉴스 한국뉴스국제뉴스종합보도 지식·자료실 리론관점 스포츠 연예관광생활포토
·란주 궤도교통 1호선 화재 발생, 화재면적 약 500평방메터  ·심양시공안국 군견훈련기지 사용에 투입  ·6세 남아, 3세 동생 총격 살해  ·외교부, 중국 조한 리산가족상봉활동 환영  ·하북 형태 한 주민 42장의 건룡년간으로부터 민국시기의 땅,집…  ·풍수의 기쁨   ·국가공무원시험 신청 32.6만명 심사 통과, 제일 치렬한 부문…  ·외교부: 일본 정계요인들의 야스쿠니신사참배 단호히 반대  ·참대곰 "피라미드 쌓기식" 먹이 쟁탈  ·하남 초작, 전세계 백만명 태극권애호가들을 요청해 기네스북에 …  ·2016 병신년 원숭이우표 탄생, 92세 고령의 황영옥선생 집필  ·중국해군 함정편대 뽀르뚜갈 도착  ·우리나라 부분적 지역 심한 대기오염 날씨 나타나  ·외교부 관원, 중일 제2차 고위급정치대화 담론  ·영국 해변가에서 11메터 길이의 고래시체 발견  ·외교부, 습근평주석의 영국 국빈방문 관련 중외매체 브리핑 마련  ·외교부:일부 국가의 남해 무력자랑이 남해 군사화 추진의 최대요소  ·중일 제2차 고위급 정치대회 동경에서 거행  ·청해성 마다현 리히터 규모 5.2 지진 발생   ·중국 몽골 특종부대 반테로 합동연습 몽골국에서 진행  ·우리 나라 남경대학살당안보호표준 대대적으로 향상  ·항일전쟁승리 기념화페 발행  ·“제12차 5개년계획 눈부신 성과” 계렬보고회 제4차 보고   ·남해에 건설한 중국의 2개 대형 등대 사용에 투입  ·원 공군 부사령원 리영태(조선족) 서거  ·62년간 손톱 안 자른 남자  ·인민일보 클라이언트 3기 정식 가동  ·"비단의 길 의료관광련맹" 성립   ·중국인 20명 탑승 대형뻐스 말레이시아에서 교통사고,중국관광객…  ·2018년까지 국가정부데터통일개방사이트 건설  ·북경, 8대 차량 충돌후 도주한 람보르기니 운전수 형사구류  ·주차장이 되여버린 고속도로 수금소  ·단결은 곧 힘이다-습근평 민족단결대표 회견, 열렬한 반향 일으…  ·렬사기념일 인민영웅에게 꽃바구니 올리는 의식 북경에서 성대히 …  ·신문출판라지오영화텔레비관리총국 허위보도 한 15개 매체 조사처…  ·국경절 즐겁게 맞이  ·남경 70쌍 련인들 비속에서 영렬 추모 리허설 진행  ·인민넷 조문판이 드리는 국경절 선물: 10000MB 휴대폰 데…  ·강서 파양 국경절을 맞이하여 만개의 감으로 국기모양 만들어  ·벌침 200번 쏘인 미국 대학원생,올해의 이그노벨상 수상   ·중경시 시민들, 국경절 맞아 200메터 거대 국기앞에서 사진촬영  ·북경 700여년 력사 국자감 공자묘 제사대전 거행  ·9월 30일 오전 인민영웅들에게 꽃바구니 드리는 의식 거행   ·부부 12년간 2000여만원 들여 돌조각 “만한전석” 만들어  ·전국각지 군중, 즐거운 추석 명절 보내  ·추석밤, 올들어 가장 크고 밝은 슈퍼문 만나  ·"2015년 중국인권사업 발전보고" 발표   ·중국 외교부, 중일 각계간의 우호교류 및 협력 전개 지지  ·천안문관장 "조국축복" 대형 화단 배치  ·일본 주부 뜨개질로 미식 만들어, 진짜에 가까워 사람들로 하여… 

백산시조선족로인협회 80세이상 로인 축수연 거행

 

pre
next

구름 한점 없이 맑게 개인 10월20일 오전, 백산시 동강사회구역에 위치한 시조선족로인협회 활동실은 흥겨운 우리 민족의 음악절주와 함께 아롱다롱 민족복장을 곱게 차려입은 조선족들로 명절의 즐거운 분위기로 차넘쳤다. 시조선족로인협회에서 주최한 만 80세이상 로인 중양절 축수연이 바로 여기에서 성황리에 펼쳐진것이다.

이번 활동에 시내 일부 기업과 민족학교, 동강사회구역 책임자들과 자녀대표들이 참가했으며 길림신문사, 장백산일보사, 시라지오텔레비죤방송국, 팔도강구텔레비죤방송국 등 보도매체들에서 현장취재를 했다.

이날 축수연에 본협회의 지길록, 김성준, 지관호, 장순명, 림춘자, 김명순, 강중량, 황포옥순, 차진숙, 림미선, 김금옥, 리금화, 강순길 등 13명의 만80세이상의 로인들이 초대되여 민족복장을 곱게 차려입고 앞가슴에 붉은 꽃을 달고 만면에 웃음을 담고 행복하게 팔갑생일축수연에 자리를 같이했다.

백산시조선족로인협회 리길송회장이 주최측을 대표해 축하연설을 했다. 우선 그는 축수연에 참석한 손님 여러분과 전체 회원들에게 삼가 명절의 인사를 표하고나서 축수연에 초대된 만 80세이상의 로인들에게 명절의 축복을 전했다. 그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공화국창건 66주년과 더불어 오늘 우리는 기꺼운 심정으로 중국인민의 전통명절인 중양제를 맞이하고있다. 이번 활동은 일부 기업과 민족학교, 일부 개인과 협회 75명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찬으로 마련되였는바 이는 로인을 존중하고 로인을 사랑하며 로인을 효도하는 우리 민족의 전통미덕을 과시하고 협회대가정의 집단주의 정신을 보여주고있다.

오늘 축수연에 초대된 만80세이상의 로인들은 다년간 줄곧 협회를 사랑하고 협회를 아끼고 협회사업을 적극 지지해왔는바 그들의 지혜와 정신은 사회의 보귀한 정신재부로 되고있다. 만약 로인들이 없다면 오늘 날 우리의 사회와 가정에 행복이 있을수 없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번 활동을 계기로 근면한 사업열정과 포만된 정신으로 로인을 존중하고 협회를 잘 이끌어 우리 민족의 아름다운 전통미덕을 세세대대로 길이길이 빛내여 가련다."

이어 기업가대표와 로인협회대표, 자녀대표가 선후하여 축하발언을 했다. 그들은 만80세이상의 로인들이 만년을 더욱 행복하고 건강하게 보내며 장수하기를 기원했다.

즐거운 우리 민족의 노래가락 "어머니 오래오래 앉으세요"의 연주속에서 축수연에 참석한 사회단체와 모든 분들 그리고 협회회원들이 년령에 따라 조를 나누어 우리 민족의 전통적인 생활습성대로 례절있게 술을 붓고 세배를 올렸으며"아버지, 어머니 오래오래 앉으세요", "생일을 축하합니다", "장수하세요!"등 인사말로 로인들이 만수무강하시기를 기원했다.

이날 협회회원들은 또 명절복장차림으로 로인들에게 남성독창"나의 사랑 어찌 늙으랴", 녀성독창"존경하는 아버지", 무용"즐거운 명절", "아버님, 어머니 오래오래 앉으세요! "등 멋진 노래와 춤을 선사, 그들이 무병장수로 100세를 향해 오래오래 장수하기를 바랐다.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백산시당학교 교수이며 자녀대표인 지계옥씨는 저의 아버지 지관호(84세), 어머니 리금화(86세)는 모든 어려운 역경속에서도 여러 자녀들을 애지중지 훌륭하게 키웠다면서 장수로인으로 축수연에 초대된데 대해 고마움을 표했다. 금년에 87세고령의 김금옥할머니는 오늘 공산당의 덕분에 잘 살게 되였다면서 다시 한번 팔갑생일을 쇠게 되여 너무도 기뻐서 두둥실 어깨춤이 절로 난다고 했다.

이날 점심, 축수연에 초대된 만80세이상의 로인들과 협회회원들은 모두가 식당에 자리를 정하고 맛나는 음식으로 오찬을 함께 나누며 춤추고 노래부르며 뜻깊은 하루를 즐겁게 보냈다.

알아본데 따르면 현재 백산시조선족로인협회는 총 199명의 회원을 갖고있는데 그중 만80세이상의 로인들만 해도 24명이나 된다. 그리고 80세로인 7명, 대부분이 65세 이상이다. 아쉽게도 이날 11명의 만80세이상의 로인들이 몸이 편치않거나 기타 사연으로 자리를 비였다고 한다(최창남 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