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로씨야 정부의 스파이로 활동을 한 혐의로 추방된 로씨야 미녀가 최근 미국 국가안보국(NSA)의 기밀 활동을 련일 폭로해 화제에 오르고 있는 에드워드 스노든(30)에게 공개 구혼해 화제다고 한국 서울신문이 전했다.
현재 로씨야에 거주하고 있는 안나 채프만(31)은 지난 2010년 뉴욕에서 부동산 브로커로 위장해 일하다 미 정보당국에 의해 로씨야 정부의 스파이로 발각돼 로씨야로 강제 추방됐다. 그후 그녀는 로씨야로 돌아가 모델 활동과 ‘세상의 비밀’이라는 TV 쇼를 진행하는 등 유명 연예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안나는 3일(현지 시각) 자신의 트위터에 “스노든 나랑 결혼해 줄래요?”라는 글을 올려 스노든에 대한 지지 의사와 함께 청혼을 표시해 많은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고 미 언론들은 전했다.
스노든은 폭로 사건전까지 하와이에서 녀자 친구와 동거를 한것으로 알려졌으나 녀자 친구에게도 알리지 않고 향항으로 잠적한 바 있다. 이에 스노든의 녀자 친구 린지 밀스(28) 지난 6월 11일 자신의 블로그에 “혼돈의 바다에서 표류하고 있다”며 심경을 고백한 후 대중과의 소통을 단절했다.
현재 로씨야 국제공항에 머물고 있는 스노든이 로씨야 전직 미녀 스파이의 공개 구혼에 어떤 반응을 보일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