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백산아래 나의 집” 작품상 수상
중국조선족 반세기 남짓한 생활변천 담아내
2015년 01월 13일 16:46【글자 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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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diafile/201501/13/F201501131647109506700345.jp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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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드라마사상 처음으로 중국조선족의 반세기 남짓한 생활변천을 담아낸 TV드라마 “장백산아래 나의 집”이 제11회 장백산문예상 평의에서 작품상을 수상했다.
길림성 연변자치주 창립 60돐의 헌례작품인 “장백산아래 나의 집”은 지난 2008년부터 기획에 들어갔다. “북평 전쟁과 평화” 등의 극본을 창작했던 중국드라마유한책임총회사 부총재인 리정이 창작하고 왕지강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드라마는 조선족의 현실생활을 소재로 김씨, 리씨 두 가정의 4개 세대의 운명을 서사캐리어로 조선족인민들의 근 60년간의 분투사와 심령사를 교묘하고도 생동하게 반영했으며 살아숨쉬는 전형적인 인물형상을 통해 근로하고 선량하며 부모에게 효도하고 끈질기며 용감한 중국조선족의 전통미덕 그리고 새 중국이 창건되여서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연변조선족 인민들의 정신풍채, 시대정신과 휘황한 성과를 높이 구가하고 칭송하였다.
“장백산아래 나의 집”은 개혁개방이래 연변 여러 민족 인민들이 시대의 흐름에 적응하여 사상을 개변하고 적극적으로 개혁개방의 대오에 합류하여 새로운 생활을 맞이하는 모습을 통해 사회가 조화롭게 발전하며 민족이 단결하고 변강이 변영하는 모습과 여러 민족 인민들이 적극 향상하는 정신풍모도 그려낸것으로 평가받았다.
드라마 “장백산아래 나의 집”은 2012년 9월에 중앙텔레비죤방송의 종합채널과 드라마채널에서 방송되면서 전국 관중들이 연변의 조선족 나아가 전반 조선족사회를 한층 료해하도록 했으며 중국인터넷TV방송 시청률순위에서 첫자리를 차지했을뿐만아니라 각 론단에서도 광범한 시청자들과 네티즌들의 열띤 토론을 불러일으켰다. 뿐만아니라 드라마는 제29회 드라마 “비천상” 장편드라마 3등상과 제27회 “금응상(金鹰奖)” 우수드라마상 등 많은 영예를 지니였다. 드라마는 또 조선어로 번역되여 연변TV방송 뉴스종합채널과 연변위성방송에서도 방송되였다.
그간 조선족을 반영한 영화, 드라마 작품들도 있었지만 길림성연변자치주 창립 60돐의 헌례작인 드라마 “장백산아래 나의 집”과 영화 “해란강반의 벼꽃향기”는 처음으로 우리 말과 한어를 곁들여 사용했다. 이로써 조선어와 한어를 곁들여 사용하는 연변의 진실한 모습을 생동하게 보여줬을뿐만아니라 표현수법의 새로운 혁신으로 한 작품에서 조선족과 타민족 문화의 결합을 이루기도 했다.
드라마 “장백산아래 나의 집”은 대부분 배우들이 한족이지만 조선족예술가들도 적지 않게 드라마의 제작에 관여했다. 작곡가 박서성, 무용가 최미선, 소년 박순옥의 역을 맡은 최은혜 등은 드라마에서 많은 기여를 했으며 이들로 인해 드라마의 민족풍격이 더욱 농후하고 자연스럽게 보여져 친절한 느낌을 가해주었다는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