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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허련순 “몸으로 글쓰기” 특강 펼쳐

2016년 09월 29일 16:53【글자 크게 복원 작게】【메모】【프린트】【창닫기

연변대학 사범분원 조선어문교연실에서 주최한 허련순 작가 초청특강-“몸으로 글쓰기”가 22일 오후 연변대학 사범분원에서 있었다.

허련순 작가는 국가 1급작가이며 중국 조선족의 저명한 소설가로서 그의 여러 작품들이 중국어뿐만아니라 한국어, 일어, 영어로 번역되여 여러 나라에서 출간되기도 하였다.

허련순 작가의 특강에는 연변대학 사범분원 조문반 학생들과 “반디불 문학사”학생들이 대거 참석했다.

허련순 작가는 특강에서 “몸으로 글쓰기는 자기의 체험으로 글을 쓰는것을 말한다. 문학이란 ‘독있는 성배’ 이며 ‘문학은 타인에게 보내는 따뜻한 손길이다'고 알기 쉽게 복잡하고 어려운 문학의 성질과 본질을 정리해 줬다.

이어 허련순 작가는 자신의 “문학길”을 걸어온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가난했던 시절 어렵게 구한 공책에 매일 일기를 적은것이 문학의 기초가 되였다고 했다. 이어 그녀는 잘 짜여진 일기보다 그날 있은 일을 간단히 적어놓는것 또한 작품을 쓰는데에 도움줄수 있다면서 학생들에 매일 일기를 써볼것을 권장했다.

특강 말미에 허련순은 동북3성 고중교과서에 전재한 단편소설 “하수구에 돌을 던져라”에 관한 에피소드를 들려주며 명작의 탄생비화를 학생들과 공유했다.

허련순 작가는 “ 인생에 성공이란 하고싶은 일을 즐겁게 하는것이다. 아무리 어렵고 힘들더라도 가슴속에 품은 꿈을 버리지않고 열심히 노력한다면 언젠가 자기도 모르게 큰 작가가 되여 우뚝 서있을것이다. 나는 그랬다.”며 학생들에게 용기를 북돋아주었다.

특강에 참석한 한 학생은 “오늘 이 자리는 작가의 꿈을 꾸고있는 저에게 매우 큰 고무가 되는 자리였습니다. 꿈을 키워나가기에 노력을 다 할겁니다.”고말했다.

래원: 인민넷-조문판 (편집: 김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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