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6년 4월에 고고성을 울려 지금까지 장장 20년 동안 꾸준한 행보를 이어간 가사전문지 《해란강여울소리》가 지난 18일 룡정에서 창간 20돐 경축행사를 가졌다. 《해란강여울소리》의 황상박총편은 사업보고에서 “지난 20년간 《해란강여울소리》는 군중들이 사랑하는 가사들을 부지런히 작곡가들에게 제공, 작곡가들과 손잡고 시대적가치가 있는 훌륭한 가곡들을 많이 생산해냈으며 이로써 민족음악의 발전을 위해 중요한 교량역할을 해왔다”고 말했다.
료해한데 따르면 창간 당시 《해란강여울소리》는 등사판(油印版)으로 인쇄되다가 점차 월간으로 탈바꿈, 지난 2003년 간행물고유번호를 취득한이후 지금까지 매월 발행량은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있으며 주내뿐만아니라 동북3성에서도 주문이 이어지고있다. 2006년 연변가사협회가 성립되면서 《해란강여울소리》는 연변가사협회의 기관지로 활약했으며 회원이 500여명으로 늘어나면서 가사창작의 새로운 붐을 맞이했다. 지금까지 《해란강여울소리》는 도합 4만여수의 가사를 게재했는데 그중 4000여수는 작곡되여 여러 도경을 통해 발표되였고 그가운데서도 500여수는 중앙과 성, 주의 여러 상을 수상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다년간 《해란강여울소리》의 발전을 위해 꾸준한 노력을 해온 오정묵사장과 황상박총편에게 특수공헌상을, 김철, 김상규 등 29명에게 감사패를 증정했다. 또한 래빈들에게 《해란강여울소리》 창간 20주년 기념 앨범을 증정했는데 DVD앨범에는 총 27곡이, CD앨범에는 총 31곡이 수록, 모두 《해란강여울소리》에 게재된 가사에 작곡한 작품들이다.
래원: 연변일보 | (편집: 임영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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